양평군, 원덕 역세권 지구단위계획 결정 고시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양평군(군수 전진선)이 원덕역 일원(면적 3만3945㎡)에 대한 원덕 역세권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치고 지난 16일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고시했다. 군은 개발 압력이 증대되는 역세권 주변 지역에 난개발을 방지하고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2020년 3월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이후 5년에 걸친 노력 끝에 지난 3월 양평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으며 주민 재열람 절차를 거쳐 16일 최종 계획안을 결정 고시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역세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용도지역을 기존 ‘생산관리지역’에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되며, 건폐율은 60%, 용적률은 단독주택용지 120%, 근린생활시설용지 200%까지 개발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 특히, 군은 주민 불편이 제기됐던 원덕초등학교와 원덕역을 연결하는 도로 구간에는 통행 편의를 위한 8m 도로를 확보하고, 건축 한계선을 지정해 교통 환경이 개선될 수
2025.04.18 15:11백영현 포천시장 “양육의 어려움 반영한 제도적 장치”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포천시(시장 백영현)가 다자녀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가정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포천시 다자녀가정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례는 다자녀가정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가 함께 양육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정했다. 그동안 실무적으로 운영해 오던 지원 기준을 제도화해 더욱 안정적이고 일관된 정책 집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해당 조례를 기반으로 다자녀가정에 대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발굴 및 확대하고, 공공, 민간 협력체계를 통해 가정이 실질적인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점검하고 보완활 계획이다. 백영현 시장은 “이번 조례는 단순한 인구정책을 넘어 양육의 어려움을 반영한 제도적 장치”라며, “가족의 가치를 존중하고 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공유하겠다는 포천시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자녀가정이 존중받고, 사회가 함
2025.04.18 14:56구리시,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사업 신청 접수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구리시(시장 백경현)가 4월 18일부터 5월 15일까지 아파트 경비ㆍ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을 접수한다. 이 사업은 휴게 여건이 열악한 아파트 경비ㆍ청소 노동자들의 휴게시설 개선을 지원함으로써 휴게권 보장 및 노동조건 향상을 도모하고자 필요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범위는 ▷신규 휴게시설 조성 비용 ▷기존 휴게시설 개보수 비용 ▷휴게 공간 내 에어컨, 소파, 정수기 등 비품 교체 및 구입 비용이며, 각 개소당 최대 500만원, 단지당 최대 1000만원(경비 500만원, 청소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백경현 시장은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는 아파트 경비ㆍ청소 노동자들의 휴게시설 개선을 지원함과 동시에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 효과를 평가하여,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반영해 아파트 단지 내 경비ㆍ청소 노동자 근로 환경 개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청 홈페이지 내 공고를 참고
2025.04.18 14:50양주시, ‘제2차 체납 차량 과태료 납부 주간’ 운영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양주시(시장 강수현)는 4월 21일부터 30일까지 체납 차량 과태료에 대한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제2차 체납 차량 과태료 납부 주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도는 매 짝수 달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시민들의 자발적 납부를 유도하고 체납액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시 체납관리단은 차량 관련 과태료 체납자를 집중 점검하며 실태조사와 전화상담 등을 통해 납부를 독려할 계획이다. 특히, 4월 말까지 과태료를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30만원 이상, 체납 기간 60일 이상)에 대해서는 오는 5월부터 자동차 등록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행정처분이 예고돼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독촉 기간이 지난 차량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압류 조치를 시행하고 지방세 환급금 등 기타 채권에 대해서도 압류가 이뤄진다.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압류 등의 강경 대응이 이어지며 반면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는 등 맞춤형 대응으로 체납액
2025.04.18 14:43경기도·경기도의회, 포천시 기회발전특구 지정 촉구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한목소리로 포천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도는 경기도의회를 통과한 ‘포천시 등 경기북부 접경지역 기회발전특구 지정 촉구 결의안’이 국무총리실, 국회 및 중앙부처에 지난 16일 공문을 통해 전달된 것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위원회안으로 상정한 ‘포천시 등 경기북부 접경지역 기회발전특구 지정 촉구 결의안’은 지난 15일 경기도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결의안에는 중복 규제로 오랜 기간 발전이 제한돼 온 경기북부 접경지역이 기회발전특구로 선정될 수 있게 관련 지침을 마련해줄 것과, 지난 3월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포천시를 기회발전특구로 신속히 지정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결의안은 공문을 통해 국무총리실, 국회(기획재정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중앙부처(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지방시대위원회)에 전달됐다. 이는 포천시
2025.04.18 14:26국방부, 비상계엄 연루 박헌수·김현태 등 7명 기소휴직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방부는 18일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박헌수(소장) 국방부조사본부장을 비롯한 장성 3명과 김현태(대령) 전 제707특수임무단장을 포함한 영관급 4명 등 총 7명에 대해 기소휴직 조치를 취했다. 국방부는 “현 상황 관련 불구속 기소된 국방부조사본부장 육군 소장 박헌수 등 3명, 전 제707특수임무단장 육군 대령 김현태 등 4명에 대해 18일부로 기소휴직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달 12·3 비상계엄에 가담해 내란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이상현(준장) 전 제1공수특전여단장과 김대우(준장) 전 국군방첩사령부 방첩수사단장, 그리고 김 전 단장과 고동희(대령) 전 국군정보사령부 계획처장, 김봉규(대령) 전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전 100여단 2사업단장 등 6명을 보직해임한 바 있다. 다만 박헌수(소장) 조사본부장은 규정상 보직해임 시 자동 전역조치되기 때문에 보직해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검찰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
2025.04.18 14:13尹부부 ‘228t 물, 500만원 캣타워’ 논란에…“통상적 수준” 해명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선고를 받은 뒤 7일 동안 용산 대통령 관저에 머물며 228t의 수돗물을 쓴 것에 대해 대통령실이 “통상적인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고가의 캣타워, 편백 욕조 횡령 의혹에 대해서는 “관저에 그대로 있다”고 반박했다.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아리수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 4~10일 일주일 동안 관저에 머물며 228.36t의 수돗물을 사용했다. 2인 가구 평균 사용량의 75배에 달하는 양으로 요금은 총 74만6240원이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관저 계절별 상수도 일일 평균 사용량은 25~32톤에 이른다. 통상적 수준”이라며 “과거 청와대 관저에서는 일일 40~50톤의 수돗물을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관저는) 다수의 경호 인력과 관리 인력이 24시간 상주하고 근무하는 공간”이라며 “수돗물 사용은 생활용수뿐만 아니라 조경수 관수, 관저 주변 청소 시에도 수돗물을
2025.04.18 13:52홍준표 “尹 탈당하라 하면 사람 도리 아냐…미래 창조에 집중해야”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8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탈당을 요구한 안철수 후보에 대해 “정치 이전에 사람이 그러면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선진대국시대 비전발표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나는 윤 전 대통령에게 탈당하라고 이 소리를 하기가 참 난감하다”며 “우리 당 후보로 정권교체를 해줬고, 물론 3년동안 정치를 잘못해서 탄핵됐지만 시체에 또 난도질하는 그런 짓을 하는 건 도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안 후보는 이당 저당 하도 옮겼으니까 그게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이 당을 30년 지켜온 사람”이라며 “탄핵됐으니까 이제 지나가버렸다”며 “과거는 됐고 우리가 어떻게 뭉치고 미래를 창조할 것인지에 집중해야지, 시체에 다시 소금 뿌리고 그런 생각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번 2017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2017년 10월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회주의 개헌을 들고 나왔다. 바
2025.04.18 13:18‘행정수도 세종’…민주 3룡 모두 밀었다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정치권에서 ‘세종행정수도’ 공약이 재부상하고 있다. 행정수도 이전은 대선 때마다 나오는 ‘단골 소재’인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1강’으로 꼽히는 이재명 민주당 경선후보를 비롯해 3인의 민주당 후보들이 일제히 공약으로 내놓은 데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도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이번 대선 후 현실화 가능성에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전·충청지역 경선을 이어가고 있는 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일제히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민주당은 사실상 12·3 비상계엄과 탄핵이 연상된다고 평가받는 용산 대통령실을 이용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이전부터 논의가 이어져 왔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17일 충청권 공약을 발표하면서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고, 2019년 중단된 공공기관 이전도 조속히 재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경수 후보도 세종시에서 출마 선언하면서 “행정수도는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하겠다”며 “내란의 상징인 용
2025.04.18 11:38李 “부울경 메가시티 해양수도로…TK 성장 엔진 재가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을 해양 수도로 발전시키고, 대구·경북 지역 경제 재도약을 끌어내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윤호중 이재명 캠프 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북극항로 개척과 미래 산업으로의 전환으로 부울경 메가시티를 명실상부 대한민국 해양 수도로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부울경을 행정, 산업, 교통 인재가 어우러진 동북아 대표 광역경제권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위원장은 먼저 부산 지역 공약으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제시했다. 그는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에해 조선 물류, 북극항로 개척 등 첨단 해양산업 정책의 집행 여부를 확보하겠다”며 “국내외 해운 물류 대기업 본사와 R&D 센터를 유치해 해양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해사 전문 법원도 신설해 해양 수도 기반을 탄탄히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부울경을 육·해·공 트라이포트(‘셋’과 ‘항구’를 합한 신조어)
2025.04.18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