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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 멍청한데 의대 2000명 증원 과학적이겠나”
“尹 정부 이미 무너져” “의대증원 바로 잡아야”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9일 윤석열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던 의대 증원 정책과 관련 “지금 판단해서 최종적으로 적게 선발하면 의료가 완전히 무너지는 것만은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이라는 사람은 쿠데타를 그것도 부정선거 가짜뉴스 보고 할 정도로 멍청한 사람인데 그가 만든 2000명 증원기준이 과학적일 리가 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이미 무너졌다”며 “그를 끌어내리기 위한 절차는 최선을 다해 지속하되 의료 파탄을 야기한 의대 증원문제도 병행해서 바로 잡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곧 정시모집 인원 다 지원하고 선발하기 전에 최대한 바로 잡지 못하면 내년도 의과대학 교육의 질적 저하와 의정 갈등에 의한 추가적인 국민 불편은 명약관화”라고 덧붙였다.
2024.12.09 20:41 -
최재형 “무책임한 尹…탄핵 외 방안 찾기 어려워”
“다음 대통령은 국가 위기 극복 후 문제”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최재형 전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자신의 임기를 포함해 정국 안정 방향 일체를 국민의힘에 맡기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하며 탄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임기와 정국 안정 방안에 대해 당과 협의하고 당의 의견을 폭넓게 수용하겠다는 것을 넘어 그 결정을 당에게 전부 맡기겠다는 뜻이라면, 헌법상 근거 없이 아무런 권한이 없는 당에게 대통령 임기 결정권을 부여하고,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포기하겠다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헌법은 대통령 책임제”라며 “대통령직을 유지하는 한, 임기 내 자진사퇴나 정국 안정 방안은 대통령 자신의 책임과 권한으로 결정하고 수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은 담화에서 ‘향후 국정 운영을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나가겠습니다’라고 했다”며 “정부는 대통령을 수반으로 행정권을 행사하는 조직인
2024.12.09 20:25 -
美국방장관, 계엄사태 영향 가능성 일축…“한국과 관계 철통”
日정박 항모 회견서 계엄사태 영향 언급 “韓, 정치적 도전과제 헤쳐갈 것 확신” “北 도발 가능성 아직 못봐…한반도 방어 집중”중“ 中겨냥 “남중국해 등서 항해 자유 있어야” 아사드 정권 붕괴에 “IS 압박 지속”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9일 비상계엄 사태가 한미 동맹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스틴 장관은 이날 일본 도쿄 인근 요코스카 해군 기지에 정박한 미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과 혼란이 한미 동맹과 북한의 안보 위협 대응 등에 영향을 줄 것이라 보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오스틴 장관은 “우리와 대한민국의 관계는 철통 같다(ironclad)”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참모들과 합참의장 등 현장의 군 고위직들은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임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파트너와 교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이 국내 정
2024.12.09 20:16 -
尹 탄핵 무산 여파 계속…상임위 곳곳 파행
野 의사일정 강행에 與 퇴장 속출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무산의 여파가 계속되면서 9일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가 줄줄이 파행됐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윤 대통령과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을 비판하며 의사일정을 강행했고, 이에 여당은 반발하며 상임위에 불참하거나 퇴장했다. 이날 오전 내란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한 법제사법위원회는 법안심사 중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등을 향해 공세를 펼쳤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내란 수괴 윤석열은 국제적으로도 미국에서도 버림을 받았고, 우리 국민들도 버렸다”고 지적했다.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박 장관에게 “왜 ‘아닌 것은 아니다, 틀린 것은 틀리다’고 말을 못하냐”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전날 박 장관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제출을 예고했고, 여당 의원들은 야당의 의사일정 강행에 강력히 반발했다. 법사위 여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2024.12.09 20:08 -
윤상현 “국민 신뢰 회복·여당 책임감 취지…‘유권자 망각’은 왜곡”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가결에 반대해도 지역구 유권자들은 시간이 지나면 지지해 준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진심 어린 정치 행보가 결국 국민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제가 유튜브 방송에서 했던 발언과 관련해 전체가 아닌 일부 표현만 부각시켜 침소봉대되고 왜곡된 해석이 보도되는 상황을 바로잡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1년 후에 국민은 또 달라진다’라고 언급한 발언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끝까지 책임지고자 노력했던 저의 충정을 소개하며, 당시 주민들이 많은 비판을 하셨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저의 충정을 인정해주셨고, 당적을 떠나 무소속으로 나왔는데도 선택해주셨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의 비판을 면하기 위해 쉬운 선택을 하기보다 어렵고 힘들지만 진정성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체제와 후
2024.12.09 19:21 -
한미일 북핵협의 개최…“北 도발에 공조”
도쿄서 개최… 韓정치상황 영향 등 논의한 듯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정국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미·일 3국이 한자리에 모여 북한 핵 문제를 논의하고 공조 의지를 다졌다. 9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구래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북핵대표와 한미일 북핵 고위급 협의를 가졌다. 3국 대표는 어느 때보다도 3국 간 대북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최근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이들은 북한의 계속되는 위협과 도발이 한반도의 역내 평화·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도 유의해 빈틈없는 공조를 바탕으로 향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되 도발 시에는 단호히 대응하기로 했다. 3국 대표는 북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관련 동향 공유 및 전략 공조 강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북한이 도발과 대결적 언행을 중단하고
2024.12.09 19:18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선명한 시민행복 비전·정책 보여드리겠다”
민선8기 공약 이행현황 점검 위한 시민배심원 회의 운영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민선8기 이동환 시장의 2024년도 공약 이행현황을 최종 확정하기에 앞서 지역현안을 가까이서 체감하고 가장 잘 아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공약을 심의하는 시민배심원 회의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고양특례시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공동 주관하는 시민배심원 회의는 공약이행현황 점검, 개선방안 마련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민배심원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고양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시민을 대상으로 성별·나이·지역을 고려해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했다. 1차 ARS로 참여의사를 밝힌 175명을 모집한 후 2차 전화면접을 통해 최종 35명을 구성했다. 지난 6일 첫 회의를 시작했으며, 12월 13일, 27일 총 세 번의 회의가 진행된다. 시민배심원의 논의 결과는 부서별 검토를 거쳐 공약 이행현황에 반영하고 내년 1월 중으로 시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
2024.12.09 18:11 -
여인형 “방첩사, 계엄령 선포 몰랐다…제가 책임질 것”
국방부 기자단에 ‘입장문’ 배포 “방첩사 사전기획 아냐” “방첩사, 기무사 해체 트라우마로 계엄령에 매우 민감”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충암고 후배로 12·3 비상계엄 사태의 주역 중 한사람으로 지목받고 있는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은 9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에야 사실을 알았다며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여 전 사령관은 이날 오후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먼저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너무도 죄송하다”며 “백번이라도 공개 장소에서 사죄드리고 사실관계를 소상히 설명드리고 싶었지만 오히려 수사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서면으로 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 그는 “자세한 내용은 수사기관에 출석하여 밝히겠다”며 “방첩사는 기무사 해체 트라우마로 부대원 모두가 계엄령에 매우 민감하다. 만약 사령관이 미리 알고 준비했다면 시작도 하기 전에 모두 노출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대 출동은 새벽 1시가 넘어서였다”며 “국회나 선관위 근처까지
2024.12.09 17:55 -
‘탄핵 찬성’ 철회한 조경태…“尹 보호할 생각 없어. 한달 내 사퇴해야”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당초 탄핵소추안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가 당론에 따라 7일 표결에 불참했던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보호할 생각이 없다”며 “한달 안에 윤 대통령이 사퇴해야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9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여당 중진 의원들이 너무 윤 대통령을 감싸고 도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는 지적에 “일부 그렇게 비춰질 수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한동훈 대표도 얘기했다시피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질서 있는 퇴진, 조기 퇴진, 빠른 수사를 촉구했다”며 “개인적 의견이지만 특수본부에서 한 달 안에 결론을 내겠다고 했으니 그 시점보다는 더 빨라야 한다. 그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 예의이고 도리”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이 시각에도 탄핵이 진행중이라고 봐야 한다”며 “지난번 (탄핵소추안) 표결이 불성립됐다고 해서 안심하는 건 정말 무책임하고 안일한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타이밍을 놓치지 말아야
2024.12.09 17:45 -
남양주시, 음식물쓰레기 감량 캠페인 ‘3GO 실천운동’ 우수 단지 선정
적게 만들GO, 수분은 빼GO, 남은음식물은 줄이GO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남양주시(시장 주광덕)가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음식물쓰레기 감량 캠페인 ‘3GO 실천운동’(적게 만들GO, 수분은 빼GO, 남은음식물은 줄이GO) 성과를 발표하고, 감량 실적이 우수한 6개 공동주택에 대해 75L 일반종량제봉투를 인센티브로 제공했다. 9일 시에 따르면 ‘3GO 실천운동’은 RFID 종량제 방식을 시행하는 공동주택에 대해 전년도 동 기간 대비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적을 평가해 우수 공동주택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주민 참여를 독려하고 폐기물 감량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3GO 실천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참여 대상 163개 공동주택 중 88개 단지가 전년 대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주민들은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배출 수수료도 줄이고, 인센티브도 받고, 환경도 살리는 일석삼조
2024.12.09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