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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음식물쓰레기 감량 캠페인 ‘3GO 실천운동’ 우수 단지 선정
적게 만들GO, 수분은 빼GO, 남은음식물은 줄이GO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남양주시(시장 주광덕)가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음식물쓰레기 감량 캠페인 ‘3GO 실천운동’(적게 만들GO, 수분은 빼GO, 남은음식물은 줄이GO) 성과를 발표하고, 감량 실적이 우수한 6개 공동주택에 대해 75L 일반종량제봉투를 인센티브로 제공했다. 9일 시에 따르면 ‘3GO 실천운동’은 RFID 종량제 방식을 시행하는 공동주택에 대해 전년도 동 기간 대비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적을 평가해 우수 공동주택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주민 참여를 독려하고 폐기물 감량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3GO 실천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참여 대상 163개 공동주택 중 88개 단지가 전년 대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주민들은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배출 수수료도 줄이고, 인센티브도 받고, 환경도 살리는 일석삼조
2024.12.09 17:44 -
민주당, 추경호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
‘내란 상설 특검’ 수사대상에도 포함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한 의원직 제명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공보국을 통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은 오늘 오후 5시 26분에 제출되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추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국회 도착을 늦춰 계엄 해제 요구안 결의를 방해했다고 주장해 왔다. 또한 이날 오전 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의결된 ‘내란 혐의 진상규명을 위한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의 수사 대상에도 추 원내대표가 포함됐다. 법안1소위 위원장인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소위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중립성과 공정성을 최대한 담보해 상설특검 법안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수사 대상으로 한덕수 국무총리와 여인형 방첩사령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추가됐다고 설
2024.12.09 17:43 -
도량발호(跳梁跋扈)보다 도량화국(跳梁禍國)이 어떨까
이재준 수원시장의 고뇌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제멋대로 권력을 부리며 함부로 날뛰다‘는 뜻의 ’도량발호(跳梁跋扈)‘가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혔다. 교수들은 “권력자는 국민의 삶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는 데 권력을 선용해야 함에도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교수신문은 9일 전국 대학교수 108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도량발호‘가 41.4%(450표)의 지지를 얻어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혔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올해의 사자성어가 ‘도량발호(跳梁跋扈)’라 합니다. 권력을 제멋대로 휘두르며 함부로 날뛴다는 뜻이지요”라고 했다. 이 시장은 “작금의 상황은 ‘도량발호’로도 부족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독재적이고 망령된 행태가 민주주의의 기둥을 무너뜨리고, 온 나라를 혼란과 재앙으로 몰아넣었습니다”고 했다. 이어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도량화국(跳梁禍國)’이라 부르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제멋대로 날뛰며 권력을
2024.12.09 17:33 -
이재명, 계엄 투입된 병사·초급간부에 “그대들은 아무 잘못 없어”
이재명 대표 “늦었지만 꼭 얘기하고 싶었다” “대부분 尹·김용현·일부 지휘관에 이용당해” “현장에서 기억이 마음의 상처로 남지 않길”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투입된 초급 간부 및 병사들에 대해 “그대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9일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대들은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늦었지만 꼭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표는 “영화와 같이 현실감 없던 비상계엄이 살아있는 현실로 느껴진 가장 두려운 순간은 중무장한 계엄군의 국회 투입이었다”며 “결사의 각오로 막아선 시민들과 보좌진, 당직자들의 헌신이 역사의 퇴행을 막아섰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때, 투입된 계엄군의 눈빛을 잊을 수 없다. 양심과 명령이 부딪치는 그 흔들림 속에는 대한민국 전체의 혼란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며 “죄 없는 국민에게 무력을 행사하지 않으려는 소심한 몸짓이 슬펐다”고
2024.12.09 16:58 -
“모든 순간 행복했다”…‘尹 최측근’ 충암고 후배 이상민 장관의 소회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에 관여했다는 의혹으로 탄핵 위기에 몰리자 사퇴 처리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부처 내부망에 이임사를 올렸다. 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 전 장관은 8일 부처 내부망에 올린 이임사에서 “탄핵 소추로 인한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행안부 장관직을 내려놨다”며 “지난해 탄핵 심판으로 인한 저의 공백이 초래한 행안부의 업무 차질을 다시 반복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이제 평범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지만, 대한민국의 힘찬 도약에 힘을 보태겠다다”고 했다. 또 “여러분과 함께했던 모든 순간이 정말 행복했다”며 “우리 자랑스러운 행안부와 여러분을 잊지 않고 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충암고·서울법대 후배이자 최측근으로 꼽힌다. 그는 비상계엄 사태가 터진 뒤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해 계엄령에 대해 “제 지식 한도 내에서는 이 부분은 통치행위
2024.12.09 16:53 -
한덕수 “나눔 문화 확산 노력”…‘사랑의열매’ 성금 기부
첫 ‘기부의 날’ 맞아 “나눔 문화 확산”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덕수 국무총리는 ‘기부의 날’인 9일 “기부를 활성화하고 기부자를 우대하는 등 나눔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정부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사랑의 열매를 전달받고 성금을 기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내년 1월 말까지 4497억원 성금 모금을 목표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희망한다”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는 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같은 민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부를 활성화하고 기부자를 우대하는 등 나눔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정부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개정된 기부금품법은 매년 12월 둘째 주를 기부 주간으로, 그 주 월요일을 기부의 날로 정해 기부를 장려하도록 하고 있다.
2024.12.09 16:34 -
국방부 “계엄군 파손 국회 시설 배상 못한다”
허영 “불법계엄 피해 내란 수괴와 국방부가 책임져야” 국방부 ‘국유재산은 보상하지 않아도 된다’ 규정 적용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방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따라 국회에 진입한 계엄군이 파손한 국회 재산 피해에 배상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계엄으로 인해 국회에 발상핸 피해에 대해 배상 및 보상 여부를 국방부에 질의했다며 이에 국방부는 국유재산인 ‘국회’는 계엄법과 국가배사업에서 정한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결론적으로 보상 및 손해배상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9일 밝혔다. 허 의원은 국방부에 국회 등 작전 수행 과정에서 재산을 파괴 또는 소각한 경우 보상 청구를 공고하도록 정하고 있는 계엄법에 따라 공고 여부와 보상금 지급통지서를 송부했는 지와 관련된 자료를 요구했다. 이에 국방부는 “계엄법에 따른 보상은 계엄사령관이 미리 통보하거나 공고한 손실에 대해 이뤄진다”며 ”계엄사령관의 사전 통보 또
2024.12.09 16:33 -
국회 “오늘 중 계엄 피해상황 각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 9일 기자회견 “수사기관 간 중복적인 자료요청 등 수사권 다툼으로 비춰지는 모습…우려” [헤럴드경제=안대용·박자연 기자] 국회사무처가 비상계엄 사태 관련한 피해상황을 9일 검찰,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각각의 수사기관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중으로 계엄군의 불법적인 난입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CCTV 영상과 현재까지 파악된 인적·물적 피해상황을 각 수사기관에 제출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사무총장은 “국회사무처는 지난 7일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8일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부터 비상계엄 사건 관련 CCTV 영상과 국회 피해 상황 등을 제공해달라는 수사협조 요청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지난주 언론을 통해 공개한 10분 분량의 CCTV 영상은 즉시 제공할 것이며 전체 풀버전 영상도 현재 다운로드 중이다. 용량이 커서 시간이 걸릴
2024.12.09 16:24 -
조태열 “비상한 각오로 업무…국제사회 기대 회복 노력”
실국장회의에서 “국무위원으로서 책임 통감” “한미 동맹 긴밀 소통…외교 공백 최소화” “다자외교 공 들여야…경제부처와도 협업”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9일 외교부 직원들에게 “상황이 매우 엄중한 만큼 우리 모두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실국장 회의에서 “지금과 같은 상황이 초래된 데 대해 외교 장관으로서 그리고 국무위원의 한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고, 본부와 재외공관의 직원 여러분들뿐만 아니라 은퇴하신 선배 동료 외교관들과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으로 우리 안보에 대한 새로운 위협이 증대되고 있고, 복합위기 상황으로 인해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이런 사태가 발생하여 침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도 “이런 상황일수록 심기일전하여 우리 외교에 한 치의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혼신의 노
2024.12.09 16:22 -
홍준표 “한밤중 해프닝 발언이 계엄 옹호?…문해력 떨어진 악의적 비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자신이 처음 내놓은 ‘한밤중의 해프닝’이라는 표현과 관련해 일각서 제기된 “계엄을 옹호했다”는 지적에 선을 그었다. 9일 홍 시장은 자신의 SNS에 “내가 계엄 파동 후 내놓은 첫 말은 계엄을 옹호한 게 아니라 ‘한밤중의 해프닝’이라고 한 것”이라며 “계엄 사유도 안 되고 실행도 어설퍼 해프닝이라고 했다”고 썼다. 이어 홍 시장은 “‘충정은 이해한다’고 한 말은 거듭된 야당의 묻지마 탄핵으로 국정이 마비되고 사상 초유로 야당 단독 예산처리는 그 유례를 볼 수 없는 폭거였기 때문에 그랬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야당과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야 하는 정치문제인데 그걸 비상계엄으로 풀려고 했다는 게 패착이었다는 뜻”이라며 “그걸 두고 일부 매체에서는 ‘계엄을 옹호했다’는 자의적인 해석을 하는 건 악의적 비방이다”고 했다. 홍 시장은 또 다른 글에서는 “지금이라도 질서 있는 하야 대책을 내어놓고 나라를 정상화하는 방안
2024.12.09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