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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층 많고 여론에 민감…여야 모두 ‘30%’ 2030에 꽂혔다
여야 ‘중도층·부동층 중요성’ 공감 총선 국내 선거인명부 기준 30.7% “2030, 자신의 가치 우선” 공들이기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점점 막바지로 향하면서 여야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드러내놓고 ‘조기대선’을 언급하진 않지만, 헌법재판소가 늦어도 3월중 선고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파면’ 결정이 나오면 곧바로 대선정국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결국 대선이 본격화되면 진영 결집이 이뤄지기 때문에 중도·부동층 표심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한다. 특히 조기대선이 현실화 되면 이른바 ‘2030’으로 불리는 30대 이하 젊은층 표심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2030을 사로잡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청년정책 싱크탱크인 ‘청년정치크루’의 이동수 대표는 14일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정치권이 2030을 주목하는 이유에
2025.02.14 11:24 -
박범계 “尹 탄핵선고, 3월 4일 가능성 커…‘8대 0 인용’ 예측”
‘곽종근 회유 의혹’엔 “새빨간 거짓말”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과 관련해 “3월 4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국회 측 탄핵소추위원인 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변론 종결 뒤) 열흘 정도 평의하고 판결문 쓰는 등 선고를 준비하면 2월 말로 가는데, (3월 초) 연휴가 되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는 18일(9차 변론기일) 증인신문과 최종 의견 진술까지 할 수 있고, 20일 한 번 더 (변론) 할 수도 있다”며 추가 변론 가능성을 전망했다. 이어 탄핵 심판 결과를 놓고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전체적으로 재판을 진행하지만, 변론을 주도한 건 김형두·정형식 재판관이고, 이분들이 (장기판의) 차·포라고 생각한다”면서 “탄핵소추위원으로서 죄송한 마음이긴 하지만 8대0으로 조심스럽게 (탄핵 인용을) 예측한다”고도 말했다. 박 의원은 앞서 자
2025.02.14 11:21 -
유승민 “이재명표 지역화폐 효과 없다…기회주의적 말바꾸기”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35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요구를 향해 “이재명의 우클릭 쇼가 왜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인지 본인 스스로 열심히 증명하는 중”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의 추경안을 언급한 뒤 이렇게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민주당이 제안한 추경안에 담긴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2조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언급하며 “전 국민 25만원과 지역화폐가 포함되지 않으면 추경을 거부하겠다는 공갈로 들린다”고 꼬집었다. 그는 “심각한 불황을 타개하고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추경이 필요하다고 저는 수차 주장해왔다”면서도 “그러나 소득과 자산을 가리지 않고 전국민에게 25만원씩 주는 정책은 소비 효과가 미약해 경기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정말 어려운 분들을 위해 써야 할 돈을 그냥 막 뿌리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지역화폐도 효과는 없고 예산만 축내는 사업”이라며
2025.02.14 11:20 -
살길 찾는 각국…협상 테이블 없는 한국 [트럼프2기 한미동맹 현주소 下]
주요국, 트럼프 관세 폭탄 대응 외교전 호주·일본 등 관세 전쟁 예외 자신감 한국, 교섭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 “일본이 (미국과의 사이에서) 문제가 있는 나라와 동일하게 취급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호주의 철강·알루미늄 면제를 고려 중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데 동의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각국 정상들이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시바 총리는 미일회담에서 ‘아부 외교’의 정수라는 평가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맞춤형 선물을 대거 풀었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호주도 우방국으로서 관세 면제를 얻기 위한 물꼬를 텄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다른 나라들의 행보를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속내는 착잡하다. 정부는 미국의 조치를 분석하고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이지만, 교섭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다. 협상테이블에도 없는 우리나라는 무방비 상태로 ‘관세 폭
2025.02.14 11:13 -
조갑제 “尹, 탄핵前 하야해야 극적효과...이재명에 큰 타격”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3월 초로 전망되는 가운데, 조갑제 ‘조갑제TV’ 대표가 대통령의 자진 하야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수성향 평론가인 조갑제 ‘조갑제TV’ 대표는 13일 YTN라디오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하야 성명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며 “어떻게 보면 그 선택이 정치적으로는 올바를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헌재가 8대 0으로 파면을 결정할 것이라는 게 법률전문가들의 지배적 의견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와 하야 시기를 두고 이견차이를 보였던 지난해 12월 7일과 비교하면 상황이 더 유리해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금 윤 대통령 지지율이 꽤 높기에 하야를 결단하면 국민의힘뿐 아니라 반이재명 쪽 사람들에게 매우 유리한 여론을 만들 수가 있는 등 선거판을 흔들어 놓을 수 있다”며 “어차피 파면될 게 확실하다면 인기가 있을 때, 아쉬움이 있을 때 선언을 해야 극적인 효과를 발휘할
2025.02.14 11:11 -
민주당, AI 강국위원회 설치…이재명 대표 위원장 맡아
작년 11월 구성 글로벌AI진흥TF 확대개편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AI(인공지능) 강국위원회를 당내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후속 조치로 AI 강국위원회를 당에 설치하기로 했다”면서 “지난해 11월 구성된 글로벌AI진흥태스크포스(TF)를 확대 개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강국위원회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맡는다. 또 한 대변인은 “어제 헌법재판소에서 조태용 국정원장과 김건희 여사가 계엄 전날과 당일 두 통의 직통문자를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이는 김건희 여사가 위헌적 불법적 계엄으로 인한 이번 내란 사태에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에 충분하다”고 했다. 이어 “비공개 최고위에서는 김 여사가 이전에도 국정원장과 직통으로 연락받은 횟수가 몇 회 인지, 다른 국무위원들과 김건희 여사가 직통으로 비화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는지 등
2025.02.14 10:54 -
홍준표 “명태균 황금폰에 내 목소리 있는지 확인해봐라…사기꾼의 거짓말”
“적법한지도 모르는 멍청이…곧 고발” 선거비용 의혹엔 “비용 초과 1원도 없다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14일 지난 선거비용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을 두고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의 엄격한 감독을 거쳐 적법하게 한 일들”이라며 “선거비용 초과는 단돈 1원도 없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4년 6월 경남지사 선거 때 내가 돈을 20억 빌려 선거했다고, 선거 비용 초과를 폭로한다고 명태균 모지리 변호사가 또 방송에 나와 떠드네요”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돈을 빌려 선거하고 선거 후 돌려받은 보전금으로 변제한 것은 맞다”며 “그중 이자는 내 개인 돈으로 갚은 것도 맞다”고 강변했다. 2012년 12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대해서는 “펀딩으로 선거 자금을 모아 선거했다”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그 모지리 변호사는 변호사라면서 그게 적법한지도 모르는 멍청이”라며 “곧 또 고발이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명태균 황금폰에 전·현직 국회의원
2025.02.14 10:46 -
‘82살 최고령’ 박지원에 “치매!” 외친 與의원…우원식 ‘극대노’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대정부질문에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 중 고성과 막말이 오가는 설전이 벌어졌다. ‘치매’ 등 수위 높은 발언이 오가면서 결국 우원식 국회의장이 중재에 나섰다. 박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진행된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상대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보류 등에 대해 질의했다. 박 의원은 먼저 과거 청와대에서 최 대행과 함께 근무한 적이 있다면서 최 대행이 학창 시절 공부를 매우 잘해 이른 나이에 행정고시에 합격한 천재였다고 소개했다. 그는 “(최 대행이) 학교 다닐 때 그렇게 공부를 잘했다더라. 오산고 천재라고 했고 22살에 행정고시에 합격해 지금까지 잘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다닐 때 별명이 ‘짱구’ 아니냐”라고 질문에 최 대행은 “네, 맞다”라고 답하자 박 의원은 “천재 짱구가 대한민국을 위해서 짱구 노릇을 해야지 내
2025.02.14 10:45 -
법제처, 예비법조인들에게 법제실무 경험 제공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법제처는 지난 3일부터 14일(이날)까지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제31기 법학전문대학원 실무수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수습에서 수습생들은 법령 심사, 법령 해석, 자치법규 의견 제시 등 법제처 주요 업무를 파악하고 법령 해석 합동 검토회의와 자치 법제 사전 검토회의 등에 참관하며 법제 업무를 직접 체험했다.또 법제처에 재직 중인 선배 공직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법조인으로서 법무행정 전반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실무수습에 참여한 정지원 수습생은 “이번 실무수습을 통해 법을 형식적으로만 바라보던 시각에서 벗어나 법의 입안 과정과 해석 방법을 익히며 법제 업무를 보다 실질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하지원 수습생은 “법률 용어의 해석과 같이 국민 개개인의 삶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검토하는 일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법제처는 앞으로도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예비 법
2025.02.14 10:38 -
진성준 “민생회복 소비쿠폰 포기하면 즉각 추경할 수 있나”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 14일 입장문 “그동안 반대, 민생회복지원금 때문인가” “추경 편성권한·수용 여부 정부에 있어” 與에 “고집 꺾고 추경 편성 논의 촉구”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4일 국민의힘을 향해 “민생회복을 위한 직접지원이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할 수 없는 진정한 이유라면 얼마든지 이를 내려놓을 수 있다”며 “이제 그만 고집을 꺾고 추경 편성 논의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진 의장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 정책위원회가 제안한 35조원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포기하겠다던 민생회복지원금이 사실상 포함되었다’고 비난하는 국민의힘에게 묻는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진 의장은 국민의힘을 향해 먼저 “정부와 국민의힘이 그동안 추경에 반대해 왔던 이유가 민생회복지원금 때문이었나”라고 따져 물었다. 진 의장은 “정부와 국민의힘은 줄곧 현시점에선 추경을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다”며 “본예산의 조기집행에 주력한 후 1/4분기 경
2025.02.14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