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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온종일 이재명 ‘방탄조끼’ 저격…“총 맞을일 있으면 맞겠다” [이런정치]
[헤럴드경제=서정은·주소현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방탄 유리막’ 설치와 ‘방탄 조끼’ 착용을 겨냥해 맹공을 이어갔다. 김 후보는 “난 방탄조끼 필요없다”며 “총 맞을 일 있으면 맞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진행된 유세현장에서 이 후보의 ‘방탄유리’, ‘방탄조끼’ 관련해 발언을 쏟아냈다. 김 후보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 남부골목시장 유세 현장에서 “난 방탄조끼 필요 없다”며 “누가 총 쏠까 싶어 그런데 우리 국민이 총을 누가 갖고 있고 누가 쏘는지,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김문수는 방탄 유리가 없다”며 “방탄 유리 다 쳐놓고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서 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유세 과정에서 방탄조끼와 방탄유리를 사용하고 있다. 뒤이어 김 후보는 서초구 집중유세에서도 “저는 방탄입법도 필요없다”며 “자기가 지은 죄가 얼마나 많으면 방탄조끼도 모자라 방탄유리도
2025.05.20 16:39 -
방진회, 말레이시아 방산전시회 참가 ‘K-방산’ 확산 뒷받침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한국방위산업진흥회(방진회)는 20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는 ‘랑카위 국제해양항공전(LIMA 2025)에 참가해 동남아시아 신흥시장을 겨냥한 수출 마케팅 활동과 해양·항공 분야 협력 기반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동남아 최대 규모 해양·항공우주전시회인 ‘LIMA 2025 에어쇼’는 1991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돼 올해 17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오늘의 혁신, 미래의 성과’를 주제로 랑카위 마수리 국제전시센터(MIEC)와 리조트 월드 랑카위(RWL)에서 20~24일 진행된다.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약 600여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52개국 402명의 해외 대표단과 4만5000여명의 업계 관계자, 그리고 25만여 명의 일반 참관객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기 124대와 함정 35척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FA-50 경공격기 수출을 통해 말레이시아와의 방산 협력 교두보를 확보한 이후 ‘K-방산’의 전략
2025.05.20 16:37 -
5·18 기념재단 “신군부 비자금 환수 나서는 후보 지지”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5·18기념재단 및 5·18공법3단체가 20일 성명을 내고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신군부 비자금·부정 축재 재산 환수를 위해 적극 나서는 대통령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5·18기념재단,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선거 과정에서 12·3 내란 세력을 완전히 청산해야 한다”며 “그것이 진정한 5·18정신을 계승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12·3 내란으로 대통령이 탄핵되어 새로운 대통령을 뽑기 위한 선거가 한창”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민주당 후보는 ‘국가폭력과 쿠데타와 같은 헌정질서 파괴 행위의 형사·민사상 시효를 모두 배제하고, 불법으로 축적된 상속재산도 민사적 책임을 끝까지 물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했다. 또 “국민의힘 후보는 5·18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을 말하면서도, 1980년 광주를 무참히 짓밟았던 정호용(전
2025.05.20 16:26 -
민주 “국민의힘, 아직도 김건희특검 반대하나…김문수 입장 밝혀야”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국민의힘은 김건희 특검에 아직도 반대하나”라며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김건희 특검에 대한 입장부터 밝히라”고 촉구했다. 조승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 겸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국민은 그 동안 국민의힘이 얼마나 집요하게 김건희 지키기에 매달려 왔는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무려 네 차례의 특검을 줄줄이 좌절시킨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책임져야 한다”며 “김용태 비대위원장 역시 투표 불참과 기권으로 김건희 지키기에 가담한 사람 중 한 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가조작, 명품백 뇌물 수수, 고속도로 특혜, 공천개입, 국정농단 등 김건희의 비리 의혹은 이루 나열하기도 벅차다”며 “그런데도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김건희를 감쌌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죽하면 12·3 내란의 배경 중 하나가 김건희 지키기라는 말까지 있겠나”라며 “김 위원장과 김
2025.05.20 16:15 -
이준석, 자통당 국힘 지지·김계리 입당에 “오른쪽 텐트 치나”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20일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에 대해 “오른쪽(극우)에 있는 인사들과 함께 오른쪽 (빅)텐트를 치려고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에서 ‘학식 먹자 이준석’ 행사 전 기자들과 만나 ‘구주와 전 자유통일당 후보가 김 후보를 지지하고 김계리 변호사도 국민의힘 입당 움직임이 있었는데 어떻게 보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 “지난 한 일주일 정도 김 후보에게 관심이 집중됐던 시간 동안 많은 확장성을 가져가는 데 실패했다고 국민의힘이 판단하는 것이 아닐지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예상되는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행보가 오히려 중도층 표심에서는 김 후보가 좀 멀어지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라며 “자유통일당 및 비상계엄과 탄핵 사태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과의 연대를 준비하는 것은 좀 어렵다”고 덧붙였다.
2025.05.20 15:58 -
李 “중처법은 여야 합의로 만든 법…근로감독관, ‘노동경찰’로 이름 바꿔야”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0일 “중대재해처벌법을 폐지하라느니 악법이라느니 이런 얘기하는 분들 있던데, 이 법은 여당·야당이 합의해서 만든 법”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 의정부역 태조이성계상 앞 유세에서 “국민의힘이 같이 합의해 놓고 그것을 악법이라고 국민의힘 후보가 주장하면 되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1년에 1000명 가까운 사람들이 먹고 살자고 일터로 갔다가 되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며 “살자고 하는 일이 죽자고 하는 일이 된 이 암울한 현실을 바꿔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또 “우리 국민 대다수가 노동을 통해서 먹고 살고 있는데, 노동자들이 노동 현장에서 안전시설 미비로 과로로 목숨을 잃고 집안이 풍비박산이 나는 것이 타당한 일인가”라고 거듭 되물었다. 이 후보는 “노동 현장을 관리하는 감독관을 근로감독관이라고 부른다”며 “근로감독관은 노동 현장에서 안전시설 안전 기준을 잘 지키고 있나, 노동자들이 혹시 임금
2025.05.20 15:57 -
박용진 “내란 옹호 세력, 국민통합 대상 아냐”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국민화합위원장은 20일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로 분류되는 본인의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선대위 합류에 대해 “내란으로 인한 피로감, 공포감 등이 치유되기를 바라고 있다. 국민통합으로 극복해내길 기대하고 있다”며 “절체절명의 과제를 해결하는 데 친명·비명이 어디있겠나”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대통령 선거를 통한 내란 극복의 청사진에 대해 “사회 정의에 입각한 국민 통합”이라면서도 “아무나 대상은 아니다. 헌법이 작동되는 사회 시스템, 정치 시스템을 깨뜨리려고 했던 사람들과 옹호하려고 했던 사람들, 지금도 그러고 있는 사람들은 최소화 대상”이라고 분명히 말했다. 이어 “그 분들은 고립시키고 최소화해야 할 사람들이다”라며 “그분들까지 우리가 정치적으로 통합해 가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국민의힘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때문에 놀랐고, 잘했
2025.05.20 15:45 -
박찬대 “예상 득표율·낙승 언급 말라”…의원 대상 언행 주의보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0일 민주당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언행 주의보’를 내렸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박찬대 선대위원장은 소속 의원들에게 긴급 지시 사항을 전달했다. 연설, 인터뷰, 방송 등에서 ▷‘예상 득표율’ 언급 금지 ▷선거 결과에 대해 ‘낙승’, ‘압승’ 등 발언 금지 ▷실언하지 않도록 언행에 각별히 유의하라는 내용이다. 박 선대위원장은 이 같은 유의사항에 더해 책임을 묻겠다고도 경고했다. 박 선대위원장은 “현재부터 ‘예상 득표율’, ‘낙승’ 언급 시 징계를 포함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며 “섣부른 낙관은 투표율 하락으로, 오만함은 역결집으로 이어질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절박하고 겸손하게 호소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공지를 마무리했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예상 득표율이나 ‘낙승’ 발언 등은 박 선대위원장이 이전에도 자제해달라고 여러 차례 강조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2025.05.20 15:41 -
국회 국방위원장 “이재명 군통수권자 될 수 없어…사퇴해야”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북한의 군사위협을 옹호했다며 국군통수권자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성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의 전날 발언을 거론한 뒤 “마치 김정은이 써준 지령을 그대로 읽은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의 충격적인 궤변”이라며 “이 후보는 즉시 사퇴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서울 유세 중 “(윤석열 정부가) 오랫동안 북한을 자극했는데 북한이 눈치 채고 그냥 잘 견딘 것 같다”, “북한이 왜 장벽을 쌓을까, 남쪽에서 탱크로 밀고 올라갈까봐 탱크 장벽을 쌓은 것 아니겠나” 등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성 의원은 “이 정도면 거의 김정은이 자필로 직접 써준 연설문을 이 후보가 그대로 받아 토씨 하나 바꾸지 않고 대독한 수준의 반국가적 발언”이라며 “도대체 어느 나라 후보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호텔 등 국민자산을 약탈했는데
2025.05.20 15:36 -
김문수, 쪽방촌 주민에게 “연락달라, 이건 내 핸드폰” 무슨일?
[헤럴드경제=서정은·주소현 기자] 수도권 유세에 나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0일 영등포 쪽방촌을 찾아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자신의 전화번호가 적힌 명함을 쪽방촌 주민에게 직접 건네며 “전화하셔도 된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영등포 쪽방촌을 찾아 주민들을 만나고, 이들의 주거환경 등을 살폈다. 김 후보는 쪽방촌상담소를 방문해 “379세대의 쪽방에 주민들이 있는데, 여기를 LH(한국토지주택공사) 55%,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45%로 마련해서 재건축해서 임대주택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숙인이나 쪽방촌 주민이 많은데, 새롭게 깨끗하게 다시 임대주택을 건설하게 돼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이런 부분이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라며 “최소한의 생활조건을 갖추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도 했다. 김 후보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자치단체가 힘을 합쳐서, 국고 지원을 통해 주거생활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서울도 SH(서울주
2025.05.20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