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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尹탄핵안’ 아무도 모른다…혼돈의 與 [이런정치]
김상욱 “尹 사죄·하야하라…탄핵 찬성” “이대로면 반발” “자유투표 보장해야” 조기대선·임기단축개헌·尹특검 등 금명간 ‘조기퇴진 로드맵’ 제시 전망 12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는 변수 [헤럴드경제=김진·주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오는 14일 ‘두 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내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9일 비상 의원총회에서 ‘질서있는 조기퇴진’ 방안과 두 번째 탄핵안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친윤(친윤석열)계와 비한(비한동훈)계에선 기존의 ‘탄핵 부결(반대)’ 당론 여론이 공고하지만, 일부 친한(친한동훈)계와 초선 의원을 중심으로는 “최소한 자유 투표를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친한계 초선 김상욱 의원은 10일 “대통령의 사죄와 즉시 하야를 촉구한다”며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여당에도 진지한 잘못 인
2024.12.10 09:34 -
직무 배제된 尹…‘대통령 월급 2124만원’ 다 받을까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비상계엄 사태 이후 직무 배제된 윤석열 대통령의 월급 수령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국가공무원 보수규정에 따르면 대통령의 연봉은 2억5494만원으로 월 급여는 세전 2124만원, 세후 약 1400만원 수준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대국민담화에서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후 사실상 직무를 수행하지 않고 있다. 통상 공무원 월급은 17일 지급되는 만큼 국민들 사이에서는 직무를 수행하지 않은 기간에 대한 월급 지급도 정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와함께 대통령실 참모들 역시 직무를 수행하지 않은 기간을 제외하고 월급을 지급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까지 나왔다. 하지만 대통령 급여 내역은 비공개 사항이기 때문에 실제 지급 여부와 금액은 확인이 어려워 논란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 고위직 참모들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2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윤 대통령은 올해
2024.12.10 09:33 -
尹 칩거-대통령실 실종-총리 탄핵 위기 ‘사실상 국정 마비’ [용산실록]
대통령실 최소한 업무만 수행 민주당 “한 총리 탄핵추진 검토”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사상 처음으로 출국금지된 가운데 관저에 머물며 사태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칩거에 들어갔고, 대통령실은 최소한의 업무만 수행하며 사실상 마비상태로 들어갔다. 국정운영 2인자인 국무총리는 탄핵 위기에 놓이는 등 정국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뒤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대신 관저에서 주로 머무르며 사태를 주시 중이다. 대통령실은 10일에도 ‘질서있는 퇴진론’ 등에 대해 여당과 논의가 이뤄졌는지를 묻자 “오늘도 입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법무부가 윤 대통령의 출국금지 사실을 공개한 지난 9일에도 아무런 입장 표명이 없었다.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대수비), 총리주례회동도 취소됐으며 별다른 공지도 나오지 않고 있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윤 대통령의 일정이 없는 경우에도 ‘공식일정
2024.12.10 09:17 -
윤희숙 “이재명, 물 만난 듯 ‘대통령 놀이’ 시작…계엄 보다 더한 짓도 할 인물” 불안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이재명 저격수’로 알려진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개 비판하고 나섰다. 물 만난 듯 대통령 놀이를 시작했지만, 이재명이 계엄 보다 더한 짓도 할 인물이라며 불안해하는 국민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윤 전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서 “물 만난 듯 대통령 놀이를 시작한 이 대표, ‘이재명은 계엄보다 더한 짓도 할 인물’이라며 불안해하는 국민들이 많다”며 “정치권은 지금 가장 중요한 점을 망각하고 있다. 계엄령 이전으로 돌아가면 국정의 정상화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그렇지 않다. 국가의 큰 기둥인 입법부는 이미 파괴돼 있었고, 그 불은 예산 심의를 거쳐 국가 전체로 옮겨 붙고 있었다”며 “대공 수사권을 경찰로 옮겨놓고 그 비용이 녹아 있는 경찰 특활비는 0으로 삭감한 게 거대 야당이다. 그래 놓고 지금 안보 공백을 떠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가 자기 사건을 맡았던 변호사들에게 금배지를 달아주고, 국회를 자신의 방어를
2024.12.10 09:15 -
이재명 “계엄 선포 ‘딥페이크’ 인줄…尹, 절대 군주 되려 해” [日아사히 인터뷰]
“지금 해야 하는 건 尹 탄핵”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소추안 표결 무산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의 국정 수습 방안에 대해 “제2의 내란”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일본 아사히신문이 9일 공개한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국민이 뽑아서 맡긴 권력을 마치 자기 개인 사유물인 양 ‘네가 대신, 네가 잠깐 하고 있어’, ‘나 잠깐 물러나 있을 테니까 난 대통령 아니고 네가 하고 있어’ 이것 자체가 헌정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란의 주범이 멀쩡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법률적으로는 여전히 대통령”이라며 “국민의힘이라고 하는 정당에게 대통령의 직무를 맡긴 일도 없다. 한덕수 총리에게 맡긴 일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번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행정 권력을 이미 장악하고 있는데 욕심을 더 내가지고 입법 권력 사법 권력까지 완전히 이 나라의 모든 국가 권
2024.12.10 09:13 -
여인형 방첩사령관 검찰조사 받는다며 국회 국방위 불출석
오전 10시 전체회의 군 관계자 50명 출석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이 검찰조사를 이유로 10일 열리는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불참한다. 여인형 사령관은 비상계엄을 사전에 기획하고 준비했는지,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 작성에 관여했는지 등에 대한 여러 의혹의 핵심에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여 사령관은 전날 국방부 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방첩사는 기무사 해체 트라우마로 부대원 모두가 계엄령에 매우 민감하다. 사령관이 미리 알고 준비했다면 시작도 하기 전에 모두 노출된다”며 사전개입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어 “방첩사는 계엄령 선포 후 그 사실을 알았다”며 “그 이후 일련의 조치들은 매우 신중하고 최소한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은 수사를 통해서 곧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심지어 대북작전도 방첩사가 기획했다고 하는데 이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국회 국방위는 이날 오전 10시
2024.12.10 09:12 -
‘외교 방향타’ 잃은 韓…美 ‘법치주의’ 강조, 中대사 임명·日셔틀외교 중단 위기
2만8500명 미군 주둔하는 한국에 ‘계엄군’ 동원 사전 공유 못받은 美 탄핵 국면에 “법치주의·평화적” 강조 한중 쌍방 ‘대사 임명 절차’ 난감해져 12년만에 복원된 日 ‘셔틀외교’ 난망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국면에 대해 동맹국인 미국이 “한국의 민주적 회복력”을 지지하면서도 ‘법치주의’를 강조하고 있다. 상호 간 대사 교체 임명으로 양국 관계의 새 국면을 맞이하려던 한중 관계도 안갯속이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방한을 취소하면서 12년 만에 재개된 ‘셔틀외교’도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불확실성의 시기에 지난 며칠간 기쁘게 목도한 것은 한국의 민주적 회복력”이라며 “정치적 이견이 법치주의에 따라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법적 절차와 정치적 절차는 법치주의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심각한 오판
2024.12.10 09:12 -
이재명 “경제 심각…여야정 비상경제점검회의 구성 요청”
“대통령 계엄, 여당 탄핵반대에 국민이 대가” “현 상황 정확히 점검해야…불확실성 해소를” [헤럴드경제=안대용·박자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경제문제가 너무 심각해 한 가지 제안한다”며 “여·야·정 3자의 비상경제점검회의 구성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사실상 무정부 상태다. 여당은 이런 상황을 이용해 정치적 이익을 취해보겠다고 경거망동 하고 있다”며 “이럴 때가 아니다. 여야 그리고 정부, (이렇게) 3자가 모여 최소한 경제만큼은 함께 대안을 마련하기 바란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이 대표는 “예견한대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무산되고 블랙먼데이가 현실화됐다”며 “어제 코스닥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저로 추락했고, 코스피도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환율 역시 급등해 원화 가치가 하락했다”며 “내수 부진, 수출 감소에 이어 이제 금융시장까지, 참으로 국민들께서 힘드실 것”이라
2024.12.10 09:04 -
포천시, “‘임영웅 홍보대사 해촉 검토’ 사실과 다르다”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임영웅 홍보대사 해촉 검토’와 관련, 사실과 다르다고 10일 해명했다. 포천시는 홍보대사 임영웅의 해촉과 관련된 검토는 이뤄진 적 없으며, 포천시가 해촉을 검토하겠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못박았다. 또 사실과 부합하지 않은 보도는 수정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고도 했다. 이진희 홍보담당관은 “포천시는 앞으로도 사실에 부합한 소식이 시민에게 전달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0 07:38 -
임병택 시흥시장 “향후 지역 경제와 산업 생태계에 긍정적 영향 미칠 것”
매화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개정, 태양광발전업 추가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매화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개정해 태양광발전업을 추가하고, 일부 산업시설 용지의 업종을 재배치했다. 시는 이번 개정으로 10일부터 매화 일반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들은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운영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태양광 발전사업’이란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이는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환경 보호 및 에너지 자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일부 산업시설 용지의 업종을 재배치해 기업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고 산업단지의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했다. 이를 통해 매화일반산업단지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관리기본계획 변경으로 시흥 매화일반산업단지가 더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산업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지역 경제와 산업 생태계에 긍정적
2024.12.10 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