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름 더 생길라, 봄에는 이런 음식 조심하세요 [식탐]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쉬운 봄에는 달고 짠 음식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약해진 피부 관리를 위해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과 비타민을 보충하는 것이 도움 된다. 봄에는 미세먼지와 황사, 건조한 바람 등으로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건조함도 심해진다. 이럴 때는 당분과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의학 전문가들에 따르면 우리 몸에 지나친 당분이 들어오면 혈액에 머물면서 피부조직 속 단백질에 들러붙는다. 이 과정에서 당독소로 불리는 당화산물(AGEs)이 생성된다. 이 당화산물이 피부 탄력을 떨어뜨려 주름을 만든다. 허창훈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당분이 많은 음식은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급격히 올려 전신에 만성 염증을 유발한다”며 “만성 염증은 피부 세포 손상과 콜라겐 분해를 촉진해 피부 노화가 빨리 진행되도록 만든다”고 말했다. 저혈당 식단을 통해 혈당을 안정된 상태로 유지해야 피부 손상도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국제학
2025.05.14 16:50 -
‘두 대의 피아노·네 개의 손’ 손민수·임윤찬, 마침내 듀오 리사이틀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마침내 ‘그 무대’가 온다. 한국 클래식을 넘어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 ‘변곡점’을 찍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그의 스승 손민수의 무대다. 현대카드는 오는 7월 14일 롯데콘서트홀, 15일 예술의전당에서 이틀간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30 손민수 & 임윤찬’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이후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슈퍼스타로 떠오른 임윤찬과 그의 스승 손민수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함께 하는 듀오 리사이틀이다. 공연은 두 피아니스트는 두 대의 피아노, 네 개의 손으로 함께 연주하는 듀오 리사이틀로 진행한다. 현대카드는 “임윤찬은 손민수의 제자로서 예술적 영감을 주고 받아 온 만큼, 동시대를 살아가는 두 아티스트의 음악적 교감은 차원이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공연에선 요하네스 브람스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Sonata for two pianos in f minor, Op.34b)’, 세르게
2025.05.14 15:06 -
‘10년째 의심 중’ 손석구 김다미 ‘나인 퍼즐’…스포일러 경계령 이유는?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김다미(이나 역), 그를 10년째 ‘살인 사건 용의자’로 의심하는 형사 손석구(한샘). 의문의 퍼즐 조각을 맞춰가는 두 사람의 스릴러에 제작진은 내내 노심초사였다. ‘스포일러 경계령’에 출입 매체의 리뷰를 위한 사전 시청까지 철회하는 결정을 내렸다. 꽁꽁 감춰 본편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각오다. 배우 손석구는 14일 오전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 제작발표회에 참석, “묘한 작품이다. 장르를 추리물로 단정할 수 없을 만큼 그 안에 뭔가 더 있다”고 말했다. ‘나인 퍼즐’은 프로파일러 이나와 형사 한샘이 연쇄 살인사건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연출을 맡은 윤종빈 감독은 “처음 대본을 봤을 때 굉장히 흡인력이 있었다. 다 읽고 나서 든 생각은 ‘이게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이런 인물들이 있을 수 있나’ 싶은
2025.05.14 14:42 -
조계종 복지정책특별보좌관에 일운스님 위촉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이 복지정책특별보좌관에 일운스님을 위촉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일운스님을 위촉한 뒤 “오랜 기간 불교 사회복지에 힘써 오신 경험을 살려서 종단과 불교 사회, 나아가서는 국가적인 복지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운스님은 법현스님을 은사로 1986년 수계(사미계 수지)했다. 지장선원 주지를 역임했으며 현재 경국사 주지를 맡고 있다.
2025.05.14 13:30 -
이수만, 소녀시대·최시원·태민 SM 아이돌들과 회동…다큐 ‘King of K-Pop’ 시사회에서
이수만 프로듀서, “가족 같은 가수들 감사”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A2O엔터테인먼트의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 이수만의 음악 인생과 문화적 영향력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Lee Soo Man: King of K-Pop’이 글로벌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13일(이하 미국 시간)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정식 공개에 앞서 지난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에 위치한 NeueHouse Hollywood(누이하우스 할리우드)에서 본 다큐멘터리의 ‘PREMIERE & AFTER PARTY(프리미어&애프터 파티)’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다큐멘터리의 주인공 이수만을 비롯해 약 300명의 할리우드 음악, 영화 산업 관계자들, 배우, 가수, MC, 모델,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고, 오랜기간 이수만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온 뎀 조인츠, 페리스, 스테레오타이프스, 톤 스티트 등 30여명의 송라이터들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수만이 프로듀싱했던 슈
2025.05.14 12:54 -
“50대 아니고 93세 맞아?”…이길여 가천대 총장의 ‘동안 외모’ 화제, 그 비결은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 올해로 93세인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여전히 정정한 모습으로 홍보 동영상에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길여 총장은 지난 달 가천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홍보 영상에서 “우리가 살아갈 인공지능과 플랫폼 시대는 문턱도 울타리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우수한 학생들 앞선 기업들은 기회가 넘치는 플랫폼 대학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가천대학교가 그 중 최고의 플랫폼 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에서 이 총장은 학생들과 마주 않아 대화를 나누었는데, 윤기 나는 피부와 또렷한 눈빛, 풍성한 머리숱, 바른 자세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 총장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50대라고 해도 믿겠다”, “나이 계산이 잘못된 것 아닌가”, “뱀파이어냐”, “비결을 알아내야 한다” 등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1932년생인 이 총장은 약 2년 전인 2023년에도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당시 가천대 한마음페스티벌 워터축제에서 이 총장은 가수 싸이의
2025.05.14 11:32 -
“올해 용돈 다 털리네” 음악 팬들 행복한 비명…‘이 밴드’ 내한 소식에 술렁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해외 유명 뮤지션들이 올해 잇따라 내한 공연을 하면서 음악 팬들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부산시는 9월 26~28일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1차 출연진 20개 팀을 14일 공개했다. 음악 팬들의 이목을 가장 먼저 끈 것은 1990년대를 주름잡았던 미국의 대표적인 얼터너티브 록밴드 ‘스매싱 펌킨스’다. 2012년 마지막으로 내한한 뒤 13년만이다. 스매싱 펌킨스는 2000년 해체하고 2007년 재결성 하는 등의 변화를 겪으면서 멤버가 바뀌었지만, 현재는 프론트맨 빌리 코건를 비롯해 제임스 이하, 지미 체임벌린 등, 다아시 레츠키를 제외한 원년 멤버들로 구성돼 있다. 일본의 아이돌 메탈 그룹 ‘베이비 메탈’, EDM 아티스트 ‘포터 로빈슨’, 태국의 최정상 국민밴드 ‘슬롯머신’, 지난 도쿄올림픽 폐막식 무대를 장식한 ‘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도 무대에 선다. 국내 밴드로는 압도적인 가창력의 보컬리스트 하현우가 이
2025.05.14 11:27 -
300만원 이하 그림 살까…‘작가미술장터’ 전국 4개 도시로 간다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미술시장 진입이 어려운 신진 작가들에게 판로를 열어주는 미술품 직거래 플랫폼 ‘작가미술장터’가 서울과 세종, 속초, 안동에서 열린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5월부터 10월까지 전국 4개 도시에서 8개 작가미술장터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작가미술장터는 300만원 이하의 가격에 미술품을 거래할 수 있는 자리다. 올해 미술장터는 이날 개막한 스페셜아트의 ‘원픽 마켓’(조치원 문화정원)을 시작으로, 5월에는 프린트아트리서치센터의 ‘마켓에이피 2025: 컬렉터 살롱’(현대백화점 천호점 문화홀)이 열린다. 6월에는 속초 칠성조선소에서 열리는 ‘2025 bac 속초아트페어’ 등 4개 장터가 예정돼 있다. 김장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작가미술장터는 관람객에게는 예술 작품을 직접 만나고 소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작가에게는 창작 활동과 시장 진입의 실질적인 발판이 되는 유통 채널”이라고 소개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5.05.14 11:12 -
이영애 “무대 부담감에 4㎏ 빠지고 악몽 꾸다 울어”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인생에서 한 번쯤 한 사람의 운명을 조종해 보고 싶었어.” (‘헤다 가블러’ 헤다의 대사 중) 단어 사이엔 휴지(休止)가 길었다. 예측할 수 없는 순간마다 실린 음절의 강세는 독특한 리듬감을 만들었다. 때론 마침표를 찍듯 단호하게 어미를 닫았고, 때론 공중에 날려버리듯 어미를 삼켰다. 만사가 귀찮은 나른한 상류층 여성이었다가, 괴팍하기 그지없는 공감 무능력자가 됐다. 120년 전에도 지금도 ‘문제적 변종’인 ‘헤다 가블러‘(6월 8일까지·LG아트센터 마곡)가 이영애를 만났다. 생애 첫 연극 ‘짜장면’(김상수 극작, 연출) 이후 32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 이영애는 개막을 앞두고 ‘헤다’ 못잖게 복잡다단한 심경을 전했다. “처음엔 ‘현타’(‘현실을 깨닫는 순간’을 뜻하는 신조어)가 크게 왔어요. 리허설 후 연습 장면을 녹화한 영상을 보니 다른 배우들과 발성이 너무 다르더라고요. 그렇다고 제 목소리를 갈아엎을 순 없잖아요.” 이제 5번의 공연을 마친 이영애는
2025.05.14 11:10 -
“운동 많이 해도 소용없다…이 행동 자주 하면 치매 걸린다” 전문가 경고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아무리 많은 운동을 하더라도 장시간 앉아 있거나 누워 있으면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밴더빌트 대학 의료센터 연구진은 운동이 알츠하이머를 예방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알츠하이머와 치매’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50세 이상의 알츠하이머 증상이 없는 성인 4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추적 관찰을 했다. 참가자들은 연구 기간 동안 손목에 시계를 착용해 일상 활동량을 기록했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참가자들의 평균 활동성을 측정한 뒤 7년 후 인지 능력 테스트와 뇌 스캔 결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운동량과 관계 없이 매일 장시간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사람은 인지 기능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고, 기억과 학습에 필수적인 해마의 크기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관찰됐다. 해마의 수축은 초기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증상 중 하나다. 이같은 결과
2025.05.14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