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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방 받으면 싸다고?”…신기루, 위고비 대리 처방 요청에 분노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개그맨 신기루가 비만 치료제 위고비 대리 처방 문의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최근 신기루는 유튜브 채널 ‘뭐든하기루’에서 누리꾼에게 체중 감량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신기루는 “DM으로 어떤 분이 ‘악의가 아니라 신기루 씨 6개월 안에 죽을 거 같다. 걱정되는 마음으로 잠을 못 이루고 DM 보낸다’고 하더라. 이게 악의가 아니면 뭐가 악의냐”고 털어놨다. 이어 “욕을 하려면 욕을 해라. 사람을 기분 나쁘게 하려는 의도 아니냐. 나를 걱정할 만한 지인도 아니다. 내 걱정하지 말고 6개월 안에 나한테 잡힐 걱정해라. 걱정되는 사람은 그렇게 안 보내겠지. 위고비라도 보냈겠지”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위고비 생각 없냐”는 질문에 신기루는 “내 인생에 고비가 없다”며 농담했다. 이어 그는 “보통 주변에 연예인 지인이 있으면 ‘누구 결혼하는데 축전 줘라’, ‘개업하는데 네 이름으로 화환 보내줄 수 있냐’ 한다. 그런데 나한테는 ‘네가 위고비 처방받
2025.05.16 09:53 -
[지상갤러리] 금민정, 조은필 2인전 개최, 리앤배 갤러리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리앤배 갤러리에서 공간과 시간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매개로 기억과 감정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금민정, 조은필 작가의 2인전 ‘The Narrative of Space and Time’이 6월 14일까지 개최된다.
2025.05.16 09:36 -
BTS 진, 가장 ‘울림’이 됐던 순간은 콜드플레이 콘서트 “역시 우리 형님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바라본 삶의 다양한 순간이 일곱 가지 음악으로 세상에 나온다. 16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진은 이날 두번째 미니앨범 ‘에코(Echo)’를 전 세계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에코’는 삶의 여러 순간들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퍼져나가는 모습을 ‘울림’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냈다. 소속사 측은 ”너와 나, 우리, 사랑과 우정, 일상에서 마주하는 선택의 기로 등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감정과 상황, 일상적인 삶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7개의 음악으로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전작 ‘해피(happy)’에 이어 6개월 만에 새 음반을 낸 진은 ”최근 예능에서 얼굴을 많이 비췄는데 본업이 가수인 만큼 제 노래와 무대를 선보이고 싶었다“며 ”쉬고 싶은 마음이 없진 않았지만 그것이 열심히 달린 이유다 ‘노래하는 진’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타이틀곡은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
2025.05.16 08:34 -
공예로 일상을 즐겁게…주말엔 공방 가 볼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16~25일 ‘2025 공예주간(Korea Craft Week 2025)’을 열고 공예 문화를 알린다. 올해로 8회 차를 맞이한 ‘공예주간’은 공예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하고 공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시, 체험, 판매,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공예 문화 축제다. 올해 행사 주제인 ‘공생공락(共生工樂)’에는 이번 행사가 공예의 일상성과 문화적 의미를 재발견하고, 공예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의 공방과 갤러리, 문화예술단체 등이 ‘공예주간’에 함께하며 총 112개 프로그램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2025 공예주간’ 개막식은 16일 서울 종로구 공진원(KCDF)갤러리와 거점도시 고성, 부안, 전주에서 열린다. 각 지역에서는 공예와 지역 문화의 교차점에서 ‘공생공락’이라는 주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하고 공예가 품은 역사적 가치와 미래 비전을
2025.05.16 08:31 -
도대체 어느 나라 정부야?…세종 기리며 ‘日신사’ 영상 틀어준 문체부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세종대왕 탄신일을 맞아 경복궁에서 열린 기념 행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준비한 영상에 일본 신사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문체부는 시민 제보를 받은 뒤에야 뒤늦게 문제의 화면을 인지하고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경복궁 흥례문 앞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는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이해 세종의 업적을 기리는 15초 분량의 영상이 반복 재생됐다. 하지만 해당 영상의 뒷 배경에 쓰인 건물은 우리 한옥이 아닌 일본 도쿄에 위치한 ‘간다 신사’였다. 일본의 국가등록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유서 깊은 신사다. 지붕 위로 솟은 작은 지붕 구조와 신사를 지키는 수호석상 ‘코마이누’ 등 일본 신사의 전형적인 건축 양식이 그대로 노출됐다. 이외에도 영상에는 지붕이 위로 휘어진 형태의 중국 절 형상을 한 이미지도 나타났다. 해당 영상은 이날 본 행사 시작 전인 저녁 6시까지 수차례 재생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전 세계에 한글과 한국어를 널리 보급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2025.05.16 08:27 -
황정음, 회삿돈 42억원 횡령해 코인 투자…“100% 제 지분과 수익이라 미숙한 판단”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회사 명의 자금이었지만, 제 활동 수익이었기에 미숙한 판단을 하게 됐다.” 배우 황정음이 가족 법인회사 자금을 횡령, 가상화폐 코인에 투자한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법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1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제주지법 형사2부(임재남 부장판사)를 통해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황정음은 2022년 자신이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가족법인 기획사 자금 43억4000여 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중 42억원을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다. 황정음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회사를 키워보려는 생각으로 코인에 투자하게 됐다”며 “법인이 코인을 보유할 수 없어 일시적으로 본인 명의로 하게 되면서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기획사 수익은 피고인 활동에서 발생하기에 궁극적으로는 피고인에게 귀속되는 사정도 있다”며 “코인을 매도해 일부 피해액
2025.05.16 00:41 -
황정음, 회삿돈 42억 빼돌려 코인 투자…“책임 다 하도록 하겠다”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가족 법인회사 자금 40여억원을 횡령해 가상화폐에 투자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황정음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임재남)는 1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황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2022년께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가족법인 기획사의 자금 43억원여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황 씨는 입장을 밝혔다. 황 씨는 “우선, 부끄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저는 제 연예활동을 위해 연예기획사를 설립하여 운영하여 왔습니다. 이 연예기획사는 제가 100% 지분을 가진 회사로서, 저 외에 다른 연예인이 소속된 적은 없었고, 모든 수익은 제 활동에서 나오는 것이었습니다”라면서 “저는 위 회사를 키워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던 차에, 2021년 경 주위 사람으로부터 코인 투자를 통해 회사 자금을 불려보라는 권유를 받고, 잘 알지
2025.05.15 23:06 -
위고비의 배신?…“1년에 16kg 체중 감량? 효과 없다” 연구결과 발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체중 감량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위고비 등 약물치료가 약을 끊으면 요요가 불가피한 만큼, 결국엔 다이어트 효과가 없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4일(현지시간) 옥스퍼드대학 연구팀이 유럽비만학회에서 발표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위고비 등의 핵심성분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다이드-1)이 사용된 8건의 체중 감량 약물을 처방받은 성인 637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대조 실험과 관찰 연구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체중 감량 약물을 통해 8kg을 감량하는데 성공했지만, 중단 후 10개월 이내에 원래 체중으로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와 일라이 릴리의 ‘무냐로(티르제파타이드)’ 등 최신 주사제를 받은 1465명도 이 같은 요요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고비와 무냐로 주사를 맞은 사람들은 1년 안에 평균 16kg 감량에 성공했
2025.05.15 19:27 -
“작품 끊겨 막막” 생활고 고백한 여배우, 택시기사 도전 “월 천만원 벌 수 있어”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배우 정가은이 여배우로서는 최초로 택시 운전사에 도전한 근황이 알려져 화제다.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정가은은 택시 자격시험을 치르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 정가은은 시험장에 도착해 교통 전문 유튜버 박래호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책뿐 아니라 유튜브로도 많이 공부했다”고 밝혔다. 모의 테스트 중 예상문제에 능숙하게 답변하는 정가은을 지켜본 박래호는 “합격 가능성은 높지만, 100점을 목표로 하는 건 욕심”이라며 “지금까지 100점 맞은 사람은 없었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에 정가은은 “붙을 자신 있다. 90점 이상 받고 싶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정가은이 택시 운전에 도전하게 된 데에는 남다른 사연이 있었다. 그는 지난달 14일 유튜브에서 “저희 아버지가 30년 넘게 개인택시를 하셨다. 택시로 저를 키우셨다”라며 “얼마 전 식도암 수술을 하셔서 몸이 좀 안 좋으시다. 첫 손님으로 아버지를 초대하고 싶다”라고
2025.05.15 17:03 -
‘초고령 사회’된 일본이 찾은 해결책…한국은?[다큐 인사이트]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저출생위기대응기획 다큐 인사이트 ‘초고령사회를 걷다 - 도쿄산책’이 5월 15일 밤 10시 KBS 1TV에서 방송된다. 2024년 12월, 대한민국은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저출생과 초고령화를 우리보다 20년 앞서 경험한 일본은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노년의 삶을 유쾌하게 담은 ‘실버 센류(정형시)’와 파친코 컨셉 노인 시설의 인기는 나이 듦을 두려움이 아닌 삶의 단계로 받아들이는 즐거움을 전한다. 묫자리를 정한 노인들의 ‘무덤 친구’ 공동체, 치매 환자와 보호자의 경계를 허문 ‘오렌지바’에서는 취향과 관계를 잃지 않고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을 만난다. 변화한 인구 구조에도 사회의 활력을 유지하는 방법을 살펴보며 저출생 위기 속 우리의 길을 탐색해 본다. -노인 돌봄 시설에 ‘파친코’가? 일본 노인 2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주간보호시설’. 전통적인 주간보호시설의 이미지를 뒤집는 공간
2025.05.15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