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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소녀가 다쳤다”…2명 소년에게 맥없이 실려가는 이유[이원율의 후암동 미술관-휴고 심베리 편]
후암동 미술관은 무한한 디지털 공간에 걸맞은 초장편 문화예술 스토리텔링 연재물의 ‘원조 맛집’입니다. ■기자 구독■을 누르시면 매 주말 새로운 예술 이야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기사는 역사적 사실 기반에 일부 상상력을 더한 스토리텔링으로 쓰였습니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천사는 지금, 자기 몸을 돌볼 수 없다. 천사는 눈을 감는다. 머리는 붕대로 감싼다. 몸만큼 큰 날개에는 핏자국이 뚜렷하다. 자세히 보면 무언가에 뜯긴 흔적도 있다. 드러난 맨발은 늘어져 있다. 천사는 그 모습으로 실려간다. 고개를 숙인 채, 흰 천의 끝단은 끌리는 채로. 두 아이가 앞뒤에서 지지대를 들어올린다. 그대로 흙길을 가로지른다. 앞장 선 아이는 검다. 모자에 외투, 바지와 신발까지 모두 까맣다. 카라는 높고, 소매와 밑단은 길다. 이로 인해 검정은 더 짙어보인다. 한 뼘 뒤에서 발을 맞추는 아이도 인상은 비슷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고개를 들고 있다는 것. 눈을 뜬 채 화폭 밖 세계를 보고 있다는 것
2026.09.18 23:50 -
가수 바다, 46세에도 탄탄한 비키니 몸매…40대 이후 체지방 줄이는 운동법은 [그들의 건강美학]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가 탄탄한 몸매가 돋보이는 비키니 사진을 공개했다. 평소 꾸준히 러닝하는 모습을 보여온 만큼 중년 이후 체지방과 근육을 함께 관리하는 운동법에도 관심이 쏠린다. 바다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을엔 비키니지! 요즘 누가 계절 따져. 색깔도 아주 가을색으로 나오고. 365일 여행하는 기분으로 살아볼까”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바다는 일본 오키나와 해변에서 갈색 홀터넥 비키니를 입고 포즈를 취했다. 군살이 적고 복부와 팔다리의 선이 탄탄하게 드러난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바다는 평소 SNS를 통해 러닝을 즐기는 일상을 꾸준히 공개해왔다. 러닝은 특별한 기구 없이 시작할 수 있으면서 심폐체력을 높이고 에너지 소비량을 늘리는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이다. 40대 이후 체중보다 ‘체지방·근육’ 함께 봐야 중년 이후에는 체중계 숫자가 크게 변하지 않더라도 체성분은 달라질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2026.09.18 20:30 -
윤항기, 내달 65주년 기념 헌정 공연…최백호등 톱가수 총출동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원로 싱어송라이터 윤항기(83)가 다음 달 24일 오후 7시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약 65주년의 음악 인생을 집대성하는 헌정 콘서트 ‘여러분 덕분에 나는 행복합니다’를 연다고 공연 제작사 라이브모먼트가 18일 밝혔다.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윤복희의 오빠이기도 한 윤항기는 1959년 작곡가 김희갑이 악단장으로 있던 에이원쇼를 통해 데뷔했다. 그는 1964년 ‘한국의 비틀스’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키보이스를 결성해 그해 독집 앨범 ‘그녀 입술은 달콤해’를 발표했다. 이 앨범은 국내 그룹사운드의 첫 번째 앨범으로 알려진다. 또 1971년 결성한 ‘윤항기와 키브라더스’와 솔로 활동을 통해 ‘장미빛 스카프’, ‘별이 빛나는 밤에’, ‘나는 어떡하라구’, ‘해변으로 가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그러다 1986년 발표한 ‘웰컴 투 코리아’를 마지막으로 음악 활동을 중단하고 신학을 공부해 약 30년 동안 목회자의 길을 걸었다. 2014년 목회자에서 은퇴한
2026.09.18 18:33 -
아이유, 데뷔 기념일 맞아 소외 계층에 2억원 전달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데뷔 기념일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건넸다. 18일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가 데뷔기념일인 이날 대한사회복지회, 서울재활병원, 하트-하트재단, 한국해비타트에 각각 5000만 원씩 총 2억 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홀로서기와 경제적 빈곤에 놓인 아동·청소년의 재활 치료, 여성 청년의 생계와 심리 회복, 국가유공자의 노후 주거 환경 개선 등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데 고루 쓰일 것으로 보인다. 아이유는 특별한 날마다 자신의 활동명과 공식 팬클럽 ‘유애나’를 합친 ‘아이유애나’라는 이름으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역시 5월 5일 어린이날 1억 원을 쾌척한 데 이어, 생일인 5월 16일에도 3억 원을 전달했다. 아이유의 나눔은 2008년 데뷔 이래 10여 년 넘게 사회 전반으로 확장됐다. 소아암 및 희귀난치 질환 환아를 위한 의료비 지원을 시작으로 조손 가정, 미혼모, 홀몸 어르신 지
2026.09.18 18:12 -
홍혜걸 ‘인당 30만원 강연’ 주장에…“어처구니 없다”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의학전문기자 출신 방송인 홍혜걸(59)이 자신과 관련해 제기된 과거 강연 관련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16일 홍혜걸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익명게시판에 오늘 올라온 글”이라며 익명의 댓글을 캡처해 공유했다. 해당 작성자는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를 향해 “난 저 두사람 정말 싫은데 (특히 정치적 견해), 돈 버는건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억척”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홍기자는 의사 상대로 주말마다 전국투어하면서 홍보 법 규제쪽으로 강의하고 다닌다. 07년도에 직접 봤고 당시 인당 30만원 받았는데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며 “시장을 보고 자기 역할을 스스로 만드는 사람이다. 철저하고 무서운 사람이다. 아무나 못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를 본 홍혜걸은 “내가 의사상대 30만원씩 받고 홍보니 규제니 전국투어 강연했고 그걸 본인이 직접 보았다고 말한다. 어처구니없다. 단 한번도 그런 강연 한적 없다”고 황당함을 표했다. 그는 “나에게 30만원 내고 강연
2026.09.18 16:45 -
‘타짜4’ 미요시 아야카, 안면마비 고백 “갑작스러운 상황, 완전히 회복되진 않아”[그들의 건강美학]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영화 ‘타짜 : 벨제붑의 노래(타짜4)’에 주연으로 출연하는 일본 배우 미요시 아야카가 안면마비 증상을 진단 받았음을 고백했다. 안면마비란 안면신경의 손상이나 이상에 따른 안면근육의 위약 또는 마비 상태를 말한다. 뇌의 외상, 감염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하기도 하는 질환이다. 미요시 아야카는 영화 VIP 시사회와 관련,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얼마 전부터 다행히 활동을 재개할 수 있었지만 공개된 영상을 보고 제 건강 상태를 걱정해주신 팬분들이 많이 계셔서 다시 한 번 제가 직접 상황을 전해드리고자 한다”며 “한 달쯤 전 안면마비 진단을 받아 한동안 활동을 쉬어야 했다”고 밝혔다. 미요시는 지난달 18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불참한 바 있다. 원래는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그때도 건강상 이유로 행사장에서 함께 하지 못했다. 미요시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저 자신 역시 많이 놀랐지만, 현재는 순조
2026.09.18 15:52 -
손 끝이 아닌 마음으로 옮기는 일… 농인 학생이 전한 ‘수어의 온도’[온기(溫記)]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지난 8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한국수어통역방송 실무지침’을 내놨다. 수어통역의 원칙부터 장르별 실무, 돌발상황 대응법까지. 그동안 뚜렷한 기준 없이 진행돼 온 수어통역방송에 대해 처음으로 만든 매뉴얼이다. 누군가에게는 방송 실무자를 위한 수많은 지침 중 하나일지 모르지만, 농인들에겐 미디어를 온전히 누리고 싶었던 오랜 바람이 이 한 권에 촘촘히 녹아 있다. 그동안 수어통역방송을 만드는 현장에선 농인의 의견에 좀처럼 귀 기울여지지 않았지만, 이 지침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들의 관점이 담겨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지침을 만들기 위해 구성한 자문위원회에는 특별한 위원이 있다. 대입 준비에 한창인 정가은(20) 학생이다. 그는 지침서를 만들기 위해 모인 현장 전문가와 통역사, 학계 인사 사이에서 태어날 때부터 수어를 모어로 써 온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꾸준히 전했다. “수어는 손이 아니라 표정과 눈빛, 몸짓과 공간이 다
2026.09.18 15:07 -
‘오디세이’ 개봉 45일 만에 1,100만 관객 돌파…역대 외화 중 6번째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개봉 45일 만에 관객 수 1,100만 명을 돌파했다.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이날 오전 ‘오디세이’의 누적 관객 수가 1,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국내에서 개봉한 외화 중 여섯 번째 기록이다. 앞서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1,393만여명), ‘겨울왕국 2’(2019·1,374만여명), ‘아바타’(2009·1,362만여명), ‘알라딘’(2019·1,255만여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1,121만여명) 등 다섯 작품이 1,100만명을 넘어섰다. ‘오디세이’는 역대 외화 흥행 5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의 격차도 20만명대 차이로 좁혔다. 개봉 이후 42일 연속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던 영화는 지난 16일 개봉한 최민식 주연의 ‘인턴’에 처음으로 1위를 내줬다. 하지만 ‘오디세이’는 예매율에서는 여전히 선두여서 관객을 계속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디세이’는
2026.09.18 15:06 -
11만원짜리 300만원에 팔더니 건물주 됐다…그럼 티켓 산 팬은? [세모금]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최소 3~4배에서 최대 약 27배. 방탄소년단(BTS)의 11만원짜리 공연 티켓이 300만원에 팔리고, 16만5000원짜리 스트레이 키즈 콘서트 티켓도 200만원까지 치솟는다. 대학 졸업 후 별다른 직업 없이 암표 판매를 해온 30대 남성 A씨는 매크로 프로그램과 친인척 명의 계정을 동원해 무려 8967장의 표를 쓸어 담았다. 그가 챙긴 부당 매출만 24억 원. 이 돈으로 경기에 있는 아파트 1채와 상가 2채를 사들였다. 국세청 세무 조사를 피하려 버젓이 전자상거래 사업자 등록까지 마친 전형적인 ‘기업형 범죄’였다. K-팝 시장의 폭발적 성장 이면에 기생해 온 암표 유통이 거대한 ‘지하 경제’로 진화한 가운데, 지난달부터 티켓 부정 판매에 최대 50배의 과징금을 물리는 개정 공연법이 시행됐다. 그러나 법망을 우회하는 신종 수법과 제도적 빈틈이 여전해 시장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8일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에 따르면, 올
2026.09.18 14:29 -
사이판서 골프와 휴양을… 코럴 오션 리조트 ‘골투’ 패키지 출시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국내 골프 비수기인 겨울철을 앞두고 지리적 접근성과 쾌적한 기후 조건을 내세운 사이판이 겨울철 여행객 공략에 나섰다. 숙박, 식사, 이동, 투어를 일원화해 이용객의 부담을 덜고 머무는 시간의 가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이랜드파크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은 겨울 해외 골프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사이판에서 골프와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골투(골프+투어)’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투숙은 11월 26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가능하다. 사이판은 한국에서 약 4시간 비행으로 이동할 수 있고 시차도 1시간에 불과해 장거리 이동에 대한 부담이 적어 겨울철 대표 골프 여행지로 손꼽힌다. 연평균 기온은 약 27도로 계절에 따른 기온 변화가 크지 않아 한겨울에도 라운딩하기 좋은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번 패키지는 연중 온화한 기후를 갖춘 사이판에서 골프 라운딩과 대표 관광지인 마나가하섬 투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2026.09.18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