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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부터 테마파크까지…올 한가위, 어디로 갈까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풀벌레 소리 요란한 처마 밑으로 둥근 보름달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올해 추석 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나흘에 그치며 최장 열흘에 달했던 예전 황금연휴에 비해 짧아졌다. 귀성과 귀경 일정이 촉박해진 아쉬움 속에서도, 일상에서 벗어나 한자리에 모인 가족이 시간을 함께 나누는 명절의 본질은 그대로다. 소중한 사람들과 온기를 나눌 수 있는 문화유산, 박물관, 테마파크, 수목원, 미술관 등 전국의 가볼 만한 주요 명소를 정리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궁과 종묘, 서울·경기 일대 조선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 한복을 착용한 방문객은 별도의 발권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입장할 수 있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연휴 기간에는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경복궁에서는 수문장 교대의식(오전 10시, 오후 2시), 수문장 파수의식(오전 11시, 오후 1시), 수문장 순라의식(오후
2026.09.21 09:59 -
사랑의열매, 19년 만에 ‘4000호 고액 기부자’ 탄생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가 출범 19년 만에 4000번째 회원을 맞았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제주4·3사건 희생자 유족인 고 김을생(1925~2021) 할머니가 아너 소사이어티 특별회원으로 가입하며 전국 4000호 회원이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 원 이상을 일시 기부했거나 5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이며, 특별회원은 가족이나 제3자가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고 대표자로 추대한 개인을 뜻한다. 지난 18일 제주 사랑의열매에서 열린 가입식에는 고 김을생 기부자의 아들 김춘보 기부자와 가족, 윤여준 사랑의열매 회장, 강지언 제주 사랑의열매 회장, 이상익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고 김을생 기부자는 제주4·3사건의 아픔을 겪은 유족으로, 생전 기부한 2600만 원과 4·3 피해보상금 5000만 원에 아들 김춘보 기부자가 보탠 2400만 원을 합쳐 총
2026.09.21 09:43 -
세븐틴 준, 中 영화 ‘중생2’로 복수극 도전…배우 경력 20년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세븐틴 멤버 준이 중국 영화에 출연, 정극 배우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준은 다음 달 3일 개봉하는 ‘중생2’에 주인공 쑤청(苏诚) 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준이 맡은 쑤청은 잃어버린 동생을 찾아 오랜 세월 각지를 전전하는 인물이다. 소속사 측은 “화려한 액션과 섬세한 감정 연기를 동시에 선보이는 복수극에 도전한다”고 귀띔했다. ‘중생2’는 운명의 굴레로 얽힌 두 남녀가 범죄 조직의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며 목숨을 건 복수에 나서는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준은 할리우드 영화 ‘미이라 3: 황제의 무덤’에 출연한 배우 량뤄스(梁洛施, 양락시)와 호흡을 맞춘다. 작품엔 홍콩 액션 영화계의 거장으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훙진바오(洪金宝/홍금보), 개성 있는 연기로 주목받는 바이커(白客/백객)도 출연한다. 세븐틴의 중국인 멤버인 준은 지난 19~20일 시안에서 개최된 ‘제13회 실크로드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바 있다.
2026.09.21 09:10 -
“일상 되찾길”…스트레이 키즈 방찬, 네팔 피해 어린이 위해 1억 쾌척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기후 이변으로 재난을 겪는 네팔에 국경을 넘은 연대의 손길이 닿았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스트레이 키즈 방찬이 네팔 홍수 피해 어린이를 위한 긴급구호 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유니세프 아너스클럽 회원인 방찬의 기부금은 유니세프 네팔사무소를 통해 피해 지역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식수·위생, 보건·영양, 심리사회적 지원과 임시 학습 공간 마련 등 긴급구호 활동에 전액 사용한다. 방찬은 “지치고 힘든 시간을 지나고 계신 분들에게 작게나마 위로를 전해드리고 싶었다”라며 “많은 분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으시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전했다. 지난 8월 26일 네팔에서 발생한 돌발 홍수로 6개 지역 17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약 8만4000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어린이는 약 3만2000명, 장애인은 약 1800명에 이른다. 상수도 시설 50곳과 학교 20곳이 파괴되는 등 어린이들의 생존과 교육에도 큰 피해가 발생했다. 유
2026.09.21 09:05 -
강원도, 9월엔 설악·의암호, 10월엔 고석정·백담사 추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9월의 추천 여행지로 춘천과 속초를, 10월의 추천 여행지로는 철원과 인제를 선정했다. 속초에서는 ‘설악산 국립공원 → 설악향기로 → 척산온천 → 속초관광수산시장’으로 이어지는 가을 웰니스 설악 여행을 추천한다. 춘천에서는 ‘의암공원’과 ‘사이로 248’, ‘애니메이션 박물관’ 등을 방문하는 가을 가족 여행코스가 좋겠다. 철원에서는 ‘고석정 꽃밭’을 방문하여 맨드라미, 코스모스, 해바라기 천일홍 등 가을꽃 15만 송이가 만개한 장관을 즐길 수 있는 여행을 추천했다. 인제에서는 가을 단풍이 아름답게 드리워진 ‘백담사’에서 가을 산행을 즐기고 ‘인제 가을꽃축제’에서 아름다운 풍경과 버스킹 공연, 각종 체험을 만끽하는 여행을 권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2일부터 11월8일까지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 가을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 가을편’에서는 강원 지역의 숙박상품 예약 시 최대 7
2026.09.21 09:01 -
AI 활용 음악 저작권은?…신탁 기준 첫 토론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음악 창작이 확산하는 가운데, 해당 음악의 저작권 신탁 기준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김재원 국회의원실, K-음악권리단체상생위원회(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함께하는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한국대중음악산업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AI 활용 음악 신탁 기준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AI 활용 음악의 신탁·등록 관련 쟁점에 대해 창작자, 음악 산업계, 전문가, 정책 기관 등 각계가 공개적으로 의견을 나누는 첫 토론회다. 토론회는 ‘AI 음악 활용 현황 및 인간의 창작적 기여에 대한 판단 기준’을 주제로 진행한다. 김혜창 한국저작권위원회 정책연구본부장이 생성형 AI 저작물의 저작권 등록 기준과 해외 사례를 소개하고, 설지혜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가 신탁 단체의 음악 저작물 신탁 등록 규정 개정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박준우 서강대 교수를
2026.09.21 08:05 -
‘1인 밴드’ 소란 “성시경 선배도 거절한 고음…최근 득음했단 얘기 들어”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노래 실력이 최근에 좀 많이 늘었어요. 애초 너무 준비 없이 데뷔한 탓도 있긴 한데, 그래도 올해 급성장을 해서 노래 잘한다는 칭찬 들어요. 최근에 ‘득음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기분 좋더라고요. (웃음)” 무대 위에 홀로 선 보컬리스트의 목소리는 한층 더 단단해지고 깊어져 있었다. 지난 1월 기존 멤버들과의 오랜 동행을 마무리하고 ‘1인 체제’로 팀을 재편한 밴드 소란(SORAN)의 고영배가 8개월 만에 첫 EP ‘레이어(Layer)’를 들고 돌아왔다. 소란 고영배는 최근 서울 마포구 창전동 엠피엠지(MPMG) 사옥에서 열린 발매 기념 간담회에서 “인원이 줄어서 팬들이 상실감도 느낄 것 같았다”며 “팬들을 더 이상 허전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걸 채워주는 것은 꾸준한 곡 발매라 생각했다. 나태해지고 싶지 않았고, 더 부지런해지고 싶었다”며 쉼 없이 달려온 배경을 담담하게 들려줬다. 1인 밴드로 재편하며 찾아온 변화에 대해 고영배는 특유의 재치를 잃지
2026.09.20 22:11 -
‘흡연시 1000만원’ 이선민, 결국 소변검사까지…흡연의 심리적 영향은? [그들의 건강美학]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코미디언 이선민이 ‘1000만원 현상금’을 내건 금연 선언 이후 최근 금연 여부 확인을 위해 소변과 구강 검사를 받았다. 19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는 ‘이선민 금연 한 달, 과연 잘 지키고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선민은 앞서 자신의 흡연을 목격하면 현상금을 주겠다고 선언했다. 처음에는 3000만원을 내걸었지만 이후 금액을 1000만원으로 조정했다. 영상 속에서 이선민은 “금연한 지 보름이 좀 넘은 것 같다”고 말했다. 금연 전 흡연량에 대해서는 “연초는 그래도 많이 줄인 상태였고, 궐련형 담배는 하루에 한 갑 정도 피웠던 것 같다”고 했다. 금연 중 힘든 순간에 대해선 “짬뽕을 먹고 나왔을 때가 힘들다. 매콤한 걸 먹고 나오면 조금 힘들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특히 “남들이 다 피우러 갈 때 나도 같이 나갔었는데, 저들이 피우는 걸 보면서 ‘나도 한 대 피우고 싶은데’ 할 때가 제일 힘들다”고 말했다. 이선민의 금연 여부를
2026.09.20 17:52 -
파느냐, 죽느냐…‘내한 예고’ 톰 아저씨의 역대급 파격 변신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삽을 든 백발의 노인. 얼굴에는 고집으로 가득한 이 남자의 이름은 꼰대 괴짜 재벌 ‘디거 록웰’이다. 석유를 팔아 막대한 돈을 번 그는 자신이 소유한 그린란드의 시추 시설이 폭발하며, 유럽 대륙 절반이 물에 잠기게 만든 원흉이 된다. “디거가 우릴 처넣었으니 디거가 꺼내줄거야.” 평생을 자기만 알고 살았던 디거는 대통령의 이 한마디에 삽을 꺼낸다. 이 재앙의 창시자는 그저 그 삽하나로 인류를 구할 구원자가 될 수 있을까. 다음달 3일 개봉하는 영화 ‘디거’다. 영화 ‘디거’는 ‘버드맨’,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으로 평단의 큰 호평을 받았던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의 신작이다. 인물의 서사와 인간 군상을 독창적으로 담아내는 시선과 극적인 몰입을 전하는 특유의 연출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그가 새로운 캐릭터 ‘디거’에 어떤 이야기와 세계관을 담아낼지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자신의 이익 밖에 모르는 꼿꼿한 백발 노인의 정체가 밝혀지며 영화팬들
2026.09.20 15:04 -
‘오디세이’ 독주 끝났다…韓 영화, 두달 만에 예매율 정상 탈환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할리우드 외화들의 독주를 뚫고 한국 영화가 예매율 1위 자리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추석 연휴 관객들을 찾아갈 박해일·유해진·이민호 주연의 영화 ‘암살자(들)’이다. 2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이날 기준 주말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그리고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디세이'로 이어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장기 독주가 이어진지 64일 만이다. 추석을 앞두고 쟁쟁한 한국 영화들이 대거 극장가를 찾는 만큼 ‘암살자(들)’의 예매율 정상 탈환은 더욱 의미가 있다. 올 추석 연휴는 지난 16일 개봉한 최민식, 한소희 주연의 ‘인턴’과 20년간 이어진 장기 프랜차이즈의 피날레를 알리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올해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 수상에 빛나는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 그리고 ‘암살자(들)’의 진검승부가 예고돼 있다.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8일, 대한민국을
2026.09.20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