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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재림 사망. 향년 39세.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배우 송재림이 12일 향년 39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송재림은 이날 낮 12시 30분께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점심 약속을 한 친구가 송재림 거주지에 방문했다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A4용지 2장 분량의 유서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별다른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송재림은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했고,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꽃미남 라면가게', '감격시대', '투윅스', '굿바이 미스터 블랙', '착하지 않은 여자들', '우리 갑순이', '서핑하우스', '너의 노래를 들려줘
2024.11.12 19:22 -
로제 ‘아파트’, 美빌보드 싱글 15위…글로벌 차트선 3주 연속 1위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그룹 블랙핑크 소속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듀엣한 히트곡 ‘아파트’(AP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3주 연속 상위권에 올랐다. 12일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아파트’는 ‘핫 100’에서 지난주보다 2위 하락한 15위를 기록했다. 아파트는 핫 100에 8위로 처음 진입해 K팝 여성 가수 최고 순위를 경신한 이후 3주 연속 차트에 머무르고 있다.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3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20년 9월에 집계가 시작된 두 차트는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수집한 스트리밍과 판매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순위가 매겨진다. 빌보드에 따르면 ‘아파트’는 이번 차트 집계 기간 전주보다 22% 하락한 1억6220만회의 스트리밍을 기
2024.11.12 19:39 -
한국관광공사, 무료,할인 등 제주 ‘중문데이’ 연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는 중문관광단지협의회와 함께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 중문관광단지에서 ‘2024 중문데이’를 개최한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중문데이는 제주도민에게만 할인 혜택을 주는 당일 이벤트였으나, 올해는 양일로 행사 기간이 늘어나고 제주 도민과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즐길 거리로 채워진다. 먼저, 주 행사장인 여미지식물원에서는 특급호텔 셰프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반짝상점(팝업스토어)과 식물교실, 각종 문화공연 등이 펼쳐진다. 온실식물원에서는 예술가와 함께하는 아트드로잉과 피아노 공연 등이 진행되며,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플리마켓에서의 수익금은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에 기부될 예정이다. 또한, 개인 돗자리, 텀블러, 음식을 담을 도시락 박스 등을 지참한 참가자 2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테디베어뮤지엄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해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해 힘을 보탠다. 중문데이 기간에는 제
2024.11.12 18:55 -
1.5년 만에 새앨범 낸 이승윤 “최고의 빈정거림으로 역성을 쓰다” [인터뷰]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영영 위대하소서, 영원히 눈부시옵소서, 허나 하나 청하건대 다 내놔.” (이승윤 ‘역성’ 중) 1년 6개월 만에 낸 새 앨범 ‘역성’ 중 이승윤이 꼽은 ‘최고의 문장’이다. 그 뒤로, “처박혀버린 얼, 처박힌 이름, 처박힌 리듬, 짓밟힌 넋, 소리를 잃었던 리듬, 도리를 잃었던 이름을 내놔”라는 노랫말이 따라온다. 작사를 할 때마다 늘 ‘고유의 문장’을 생각한다는 이승윤의 고유성을 각인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빈정거림이랄까요.” 툭 던지는 말 한마디에 짓궂은 장난기, 그것을 비집고 혁명의 불씨가 피어난다. “부조리와 불합리가 세간의 당위성을 입고 입 밖으로 나올 때 돌려깔 수밖에 없지 않나요?” 반항과 저항 사이, 가깝고도 먼 두 단어의 간극 안에 이승윤의 사고가 켜켜이 쌓여
2024.11.12 14:10 -
둘째 딸 수미타 김의 ‘뚝심’…‘찬란한 전설’ 천경자, 고향으로 귀환 [요즘 전시]
[헤럴드경제(고흥)=이정아 기자] “애썼다.” ‘만약 어머니가 전시를 보셨다면, 어떤 말씀을 하셨을 것 같냐’는 질문에, 수미타 김(김정희·70)이 짧은 한숨을 토해낸 뒤 담담히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고독과 한의 작가’로 기억되는 고(故) 천경자(1924~2015)의 둘째 딸이다.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아 작가의 고향인 전남 고흥에서 보기 드문 전시가 열렸다. 천 화백의 생일인 지난 11일에 맞춰 전남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개막한 ‘찬란한 전설, 천경자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이다. 이 전시의 예술총감독을 맡은 이가 바로 수미타 김이다. 그는 미국 몽고메리칼리지 미술과 교수로 재직 중인데, 전시를 위해 6개월간 학교를 휴직했다. 수미타 김은 두 달여간 직접 발품을 팔아 이번 전시에 대여 설치할 전국 곳곳의 작품들을 찾아다녔다. 골목골목마다 살아 숨셨던 어머니를 만나는
2024.11.12 16:59 -
‘치맥’ 먹어서 ‘통풍’ 걸렸다?…사실 아니었다, 진짜 원인은 ‘이것’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 흔히 치킨에 맥주(치맥)을 먹게 되면 통풍에 안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통풍의 진짜 원인은 식습관이 아닌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DNA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 얼럿'(ScienceAlert)에 따르면, 뉴질랜드 오타고대학교 등 국제 연구팀은 260만명의 유전정보를 분석한 결과 "만성병인 통풍은 평생 치료를 받아야 하는 유전병"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연구대상인 260만명 중 12만295명이 통풍을 앓고 있었는데, 연구진은 통풍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유전자 코드를 비교해 377개의 특정 DNA 영역에서 통풍 관련 변이를 발견했다. 연구팀은 통풍의 발병 요인으로는 생활습관과 환경적 요인도 일부 영향이 있지만,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은 유전자라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의 공동 책임 저자인 오타고대
2024.11.12 22:00 -
분당서울대병원–독일 전기전자기술자협회, 한국 의료기기 산업 발전 협약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지난 11일 독일 전기전자기술자협회(이하 VDE)와 한국 의료기기 산업의 지원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VDE는 전기, 전자제품, 정보기술 등 주요 기술에 대한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는 시험·인증 전문 기관이다. 협약식은 독일 오펜바흐에 위치한 VDE 연구소에서 진행됐으며, 이학종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스벤 외르케(Sven Öhrke) VDE 연구소 마케팅·영업담당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 의료기기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생태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 활용을 강화하기 위한 비즈니스 교류▷의료기기 규제 정보 공유 ▷의료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세미나 협력 ▷의료기기 관련 규정 준수를 지원하기 위한 적합성 평가 협력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평가에 대한 기술 교류 ▷인공지
2024.11.12 13:24 -
베이비몬스터, 美 ‘빌보드 200’ 첫 입성…공식 데뷔 8개월 만의 성과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 입성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의 정규 1집 ‘드립(DRIP)’은 ‘빌보드 200’에 149위로 진입했다. 베이비몬스터가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과 함께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로 꼽히는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린 이후 처음이다. 미국 내 실물 음반 판매량을 집계하는 ‘빌보드 200’은 주류 음악 시장인 미국의 현지 팬덤과 글로벌 음악계에서의 파급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베이비몬스터는 공식 데뷔 8개월도 되지 않아 이례적인 성취를 거뒀다. 앞서 미국 빌보드는 베이비몬스터를 2024년 가장 유망한 K-팝 신인으로 꼽으며 “매력적인 곡들로 가득한 첫 정규 앨범으로 올해를 멋지게 장식했다”고 평
2024.11.12 11:20 -
‘플랑크톤’ 이유미 “내 밑바닥 보여도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 택했다”[인터뷰]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한 남자는 “폐경 그게 뭐가 중요해요. 내가 씨 없는 놈이라 하면 그만이지”라며 조건 없는 사랑을 약속한다. 또 다른 남자는 “넌 좋은 엄마가 못 돼. 사랑은 내리사랑이라서 사랑받지 못한 넌 사랑을 줄 수도 없거든”이라며 비수를 꽂는다. 넷플릭스 시리즈 ‘Mr.플랑크톤’에서 여자 주인공 ‘조재미’(이유미 분)는 두 남자 중 비수를 꽂은 남자 ‘해조’(우도환 분)를 택한다. 결과만 듣고 보면 ‘잉?’하고 고개를 갸웃할 수 밖에 없는 선택이다. 12일 배우 이유미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나 순애보 벤츠남 ‘어흥’(오정세 분)을 마다한 이유를 들었다. 흥과 해조를 거칠게 나누면 ‘나를 사랑해주는 남자’와 ‘내가 사랑하는 남자’일 줄 알았다. 이유미는 단연코
2024.11.12 16:12 -
김병만 "전처 폭행 안해…딸 파양조건으로 30억 요구, 생명보험도 수십개 가입"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개그맨 김병만의 전처가 김병만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고, 지난 7월 24일 경찰 조사 끝에 의정부지방검찰청에 송치됐다고 주장했다는 보도와 관련, 김병만측은 폭행을 부인했다. 김병만 소속사는 12일 "김병만씨가 전처를 폭행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면서 "‘그분’(전처)은 법원에서 이혼소송 재산분할로 인정한 돈을 주지 않으려고 허위 고소를 했습니다. 이미 경찰에서 불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가 됐고, 대법원 판결에서도 폭행 사실은 인정되지 않았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시다시피 김병만씨는 〈정글의 법칙〉을 시작으로 〈생존왕〉까지 주로 몸을 내던지는 예능을 해왔습니다. 어렵게 번 출연료는 ‘그분’이 관리를 했습니다. 이혼소송으로 재산분할이 결정됐지만, 김병만씨가 예능으로 번 돈 대부분을 그분이 갖고 있어서 김병만씨가 돈을 받아야 하는 상황입니다"라고 덧붙였
2024.11.12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