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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시청률 0%대로 종영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노정의·이채민 주연의 대학교 배경 청춘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이 시청률 0%대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마무리 됐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C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최종회인 12회 시청률은 0.8%로 집계됐다. ‘바니와 오빠들’은 지난달 시청률 1.3%로 출발했지만, 3화에서 1.5%까지 오른 것이 최고 기록이었고, 8화에선 0.7%까지 떨어졌다. MBC가 2021년 금토드라마를 신설한 이래 짧은 단막극을 제외하고는 0%대 시청률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최저 시청률 0.7%는 단막극을 포함하더라도 역대 최저치다. ‘바니와 오빠들’은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만든 드라마로, 미대생 바니(노정의 분)가 대학에서 다양한 매력의 남자들과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평범한 여주인공을 멋진 남자들이 한꺼번에 좋아한다는 클리셰(Cliché·판에 박힌 듯한 진부한 표현이나 문구)를 중심에 둔 청춘 드라마로, 20대의 풋풋한
2025.05.18 10:41 -
코레일, 외국인 전용 ‘교통+통신’ 나마네카드 인기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해 6월 출시한 외국인 대상 교통패스 ‘나마네 카드’가 10개월 만에 9365명이 이용했다고 18일 밝혔다. 나마네 카드는 전국 지하철과 버? ? 이동통신망을 사흘 또는 닷새 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교통·통신 패스다. 코레일의 전국 호환 교통카드 ‘레일플러스’와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망(eSIM·USIM)을 활용해 아이오로라가 제작·발매한다.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철도 이용객은 약 554만 명으로 전년대비 61% 증가했다. 코레일은 늘어나는 외국인 고객을 위해 △승차권 구매편의 개선 △철도 이용 안내 강화 등 맞춤형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외국인이 기차표를 사기 쉽도록, 영·중·일어 3개 국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홈페이지를 리뉴얼했다. 원하는 좌석을 골라서 예약할 수 있는 좌석선택(시트맵) 기능을 추가해, 외국인용 철도자유여행패스인 ‘코레일패스’ 이용자가창구에 오지 않고 스스로 좌석을
2025.05.18 09:36 -
한국 Z세대 日 여행 열풍 여전..클룩 “서비스 확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세계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은 올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아태지역 및 미국,호주 등 14개국 7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트래블 펄스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한국 Z세대(2000년 전후 태생)의 일본행 선호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인 응답자 약 500명 중 행선지로 일본을 선택한 비율이 33%였고, Z세대는 37%로 나타났다. 베트남이 일본의 경쟁자로 올라왔다고는 하지만, Z세대 선호도에선 격차가 심했다. 일본은 청년층의 첫 여행지로도 적합하고, 감성적 특성도 우리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다. 일본 방문을 계획하고 한국 여행객은 ‘도쿄’와 ‘오사카’를 가장 선호했다. 하지만 Z세대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후지노미야’와 ‘니코’ 같은 소도시의 인기도 높았다. 한국인 여행객들이 올해 여행지에서 하고 싶은 활동은 1위 테마파크-워터파크 방문, 2위 유적지 탐방, 3위 워킹-자전거 투어로
2025.05.18 09:22 -
“닭까지 난리네”…우리 식탁 점령한 ‘브라질 닭’ 수입 막혔다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우리나라 전체 닭고기 수입량의 88%를 차지하는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이 금지됐다. 브라질의 상업용 양계장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식탁 물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브라질 농축식품공급부가 종계 농장에서 HPAI의 발생을 확인하고 세계동물보건기구에 보고함에 따라 브라질산 종란, 식용란, 초생추(병아리), 가금육 및 가금생산물 수입을 금지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입 금지 조치는 지난 15일 선적분부터 적용한다. 농식품부는 수입 금지일 전 14일 이내(5월 1일 이후)에 선적돼 국내에 도착하는 물량은 고병원성 AI 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브라질 농림축산부는 16일(현지시간) 히우그란지두술주(州) 몬치네그루 지역 한 상업용 가금류 사육 시설에서 HPAI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히우그란지두술은 산타카타리나·파라나주(州)와 함께 브라질 닭고기 전체 생산량의 60%를 차
2025.05.18 09:10 -
세계 최고 청정지대 호주 퀸즈랜드,뛰면서 흡입하기[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세계에서 천혜의 자연을 가장 잘 보호해 청정한 환경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호주 퀸즈랜드주가 런트립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퀸즐랜드주는 연중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며, 이에 매년 최대 10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오는 7월에 열릴 ‘골드코스트 마라톤’은 전세계 50개국에서 약 2만7000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이벤트이다. 아식스 런어웨이 누사(Noosa) 마라톤(5월 24일)은 아름다운 해변과 국립공원으로 유명한 누사 헤즈 (Heads)에서 열린다. 마라톤 코스는 끝없이 펼쳐지는 황금빛 해변을 따라 평지로 구성되어 상쾌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편안하게 달리기에 최적화되어 있다. 풀 코스는 물론 하프, 10㎞, 5㎞, 그리고 휠체어 10㎞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초보자부터 숙련된 러너까지 모두 참여 가능하다. 에바항공(EVA Air) 브리즈번 마라톤 페스티벌(6월 1일)은 러닝을 하며 도시의 다양
2025.05.18 08:58 -
같은 열량이면 ‘단백질’…왜 몸에 더 좋을까 [식탐]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단백질의 충분한 섭취는 근육 유지와 신진대사 개선, 면역력 유지 등 여러 건강상의 이점이 있다. 특히 중년은 동일한 열량이라면, 탄수화물보다 단백질을 먹는 것이 유리하다. 영양소 중 근육의 감소를 막는 핵심 역할은 ‘단백질’이 맡는다. 단백질이 근육 합성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의학 전문가들에 따르면, 근육 감소는 당뇨·심혈관질환·골다공증·치매 등 중년이 걸리기 쉬운 질환 위험을 높인다. 기초대사량 감소로 체중도 늘고, 내장 지방이 쉽게 쌓인다. 중년에는 음식을 소화·흡수·배출하는 신진대사 과정도 느려지는데, 단백질 섭취는 신진대사 개선을 돕는다. 미국 미드웨스트대학교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뉴트리언트(Nutrients·2024)에 실린 논문에서 “단백질의 소화 과정엔 다른 영양소보다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며 “섭취 열량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만들어 지방 감량과 신진대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단백질은 중년이 체지방을 줄일
2025.05.18 08:50 -
직역만 하면 하수, 번역이 쉬운 줄 알았니? ‘공연계 투톱’ 황석희 vs 김수빈 번역법 [백스테이지]
#1. “널 짓누르던 삶도, 널 막지 못해, 이젠 떠나 멀리, 늦지 않았어, 저 배를 타, 내 손을 잡아, 저 바다 너머 우릴 위한 그곳으로“ (번역가 황석희의 뮤지컬 ‘원스’ 중 ‘폴링 슬롤리(Falling Slowly)’ 한국어 가사) #2. “별을 넘어, 절대 멈추지 마, 마음이 원하는 대로, 이 순간을 꼭 잡아, 어디든 가볼래, 그럼 어때, 우리만의 별빛 너머로” (번역가 김수빈의 뮤지컬 ‘알라딘’ 중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 새로운 세상)’ 한국어 가사)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명곡이 한국어 노랫말을 입었다. ‘잘해봐야 본전’, ‘삐끗하면’ 욕 잔치가 될 위험천만한 작업. 한국 공연계 투톱 번역가인 황석희·김수빈도 그 순간만큼은 머리를 싸맸다고 한다. 지금까지 100여편의 뮤지컬을 번역한 김수빈은 “애니메이션부터 영화까지 너무나 잘 알려진 빅 히트 곡이 ‘알라딘’의 ‘어 홀 뉴 월드’였기에 너무나 부담스러웠다”며 “모두가 다 ‘아는 맛’을 번역할
2025.05.18 08:00 -
‘가오정’ 첫방,이민정X붐X안재현X김정현X김재원 ‘정남매 꿀조합 터졌다’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이민정이 육아 탈출하고 정 배달에 나섰다. 5월 16일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이 첫 방송됐다. ‘가오정’은 시골마을에 생필품을 실은 이동식 편의점을 배달하고 하룻밤을 보내는 관찰 버라이어티다. 이민정의 본격 예능 도전, 이민정X붐X안재현X김정현X김재원 ‘정남매 5인방’의 색다른 조합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베일 벗은 ‘가오정’ 첫 회는 기대 이상으로 유쾌했으며, 상상 이상으로 따뜻하고 즐거웠다. 정남매 5인방의 케미는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았다. 이동식 편의점(슈퍼카) 첫 배달 20일 전 한 자리에 모인 5인. 첫 인사를 나눈 이들은 이내 서로의 나이, MBTI 등을 파악하며 호칭 정리에 나서 웃음을 줬다. 특히 이민정은 막내 김재원이 2001년생이라고 하자 “내가 01학번인데…”라며 깜짝 놀랐다. 또 모두가 외향형(E)인데 혼자 내향형(I)인 김정현의 적응기가 기대를 더했다.
2025.05.17 17:43 -
BTS 진 신보 ‘에코’ 글로벌 인기…아이튠즈 앨범차트 63개국 1위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의 두 번째 미니앨범 ‘에코’(Echo)가 발매와 동시에 글로벌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17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에코’는 발매일인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63개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앨범은 독일·브라질·영국·일본·프랑스 등지에서 정상에 올랐다. ‘에코’는 발매 당일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과 ‘유러피안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신보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는 프랑스·일본 등 61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찍었다.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과 ’유러피안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진은 미니 2집 ‘에코’에 삶의 다양한 순간들이 각기 다른 모습의 울림처럼 퍼져나가는 모습을 그렸다. 진은 17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앤더슨씨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팀 동료 뷔는 디지털 싱글 ‘프렌
2025.05.17 15:30 -
모두투어 1분기 영업이익 38% 증가..“시그니처 등 프리미엄 전략 주효”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모두투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78억 9705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7.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55억 7846만 원으로 전년(792억 7125만 원) 대비 17.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67억 7103만 원으로, 전년(76억 8800만 원) 대비 11.9% 줄었다. 올해 1분기는 작년 말부터 이어진 정치적 리스크와 항공기 사고 등의 다양한 외부 변수로 인해 여행 심리와 수요가 다소 위축되며, 해외 패키지 송객 인원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3% 감소했다. 이 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두투어는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 ‘모두시그니처’ 상품 비중을 확대하고, 고품격 상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한편, 전략적인 전세기 운용과 효율적인 판매 채널 관리를 통해 수익성 강화에 주력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1분기는 대내외적인 다양한 리스크로 영업 환경이 어려웠지만, 프리미엄 상품 판매 전략이 수익성 방어에
2025.05.17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