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정원주)가 불교 국가인 라오스 어린이를 위한 후원물품을 주한 라오스 대사관을 통해 전달했다.
중앙신도회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대우건설에서 ‘라오스 어린이를 위한 후원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후원 품목은 약 4000만원 상당의 아동 의류 1000여벌이다. 기부를 받은 주한 라오스 대사관은 본국으로 의류를 보내 아동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본회는 지난 달, SAMG엔터테인먼트로부터 약 6억원의 물품을 후원 받아 최근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을 통해 전국 복지시설과 아동관련 기관 및 단체에도 후원한 바 있다.
정원주 회장은 “오늘 라오스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불교국가에 어린이를 위한 물품을 후원할 계획”이며 “이달 말에는 인도 현지에서 직접 후원 물품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룬쿤 불룸마냥 주한 라오스 부대사는 “라오스 인구의 약 75%가 불교 신도로 한국 신도회의 깊은 뜻을 본국에 잘 전달하고 라오스 어린이를 위해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