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미국 국무부는 21일부터 23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26차 동북아시아협력대화(NEACD) 세미나에서 미국과 북한 간 별도의 회동은 없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세미나 기간에 북측 인사들과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회동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김 대표는 중국 측 관리들을 주로 만나고 반민반관(1.5트랙) 성격의 동북아시아협력대화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것”이라며 “미국은 수년간에 걸쳐 주기적으로 세미나에 참석해왔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세미나 기간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회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커비 대변인은 북한이 이번 세미나에 대표단을 파견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북한이 설명해야할 문제”라고 말했다. 북한은 4년 만에 동북아시아협력대화에 참석, 북핵 6자회담 당사국 관계자가 모두 참석하게 됐다.

미국 측에서는 6자회담 수석대표인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북한에서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이 나선다. 최 부국장은 전날 오전 베이징 국제공항을 통해입국했다. 그는 북미간 접촉 가능성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최 부국장은 6자회담 차석대표를 맡아왔으며, 최근 리용호 외무성 부상이 외무상으로 승진하면서 그가 맡고 있던 6자회담 수석대표의 바통을 누가 이어받을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