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사진> 새누리당 의원이 “국민을 중심으로 당을 통합하고, 4년 중임 정ㆍ부통령제로 권력구조를 개편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 의원은 오는 8월 9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20일 오전 YTN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에 국민을 하늘처럼 받들려는 리더와 리더십이 부재했다. 3선 국회의원이 된 만큼 새누리당을 국민을 받들어 모시는 정당으로 바꾸고 싶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우선 친박(親박근혜)과 비박(非박근혜)으로 사분오열된 당의 통합을 강조했다. “새누리당이 습관화될 정도로 많은 선거에서 이겨오며 ‘교만’에 빠졌고, 그 결과 대권 주자가 난립하며 사리사욕에 빠졌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된 ‘권성동 사무총장 퇴진론’에 대해서는 “과정이 바람직하지는 못했지만 당의 화합을 이끄는 차원에서 (권 사무총장이) 물러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또 정치권에 거세게 부는 ‘개헌’ 바람에 대해서는 “4년 중임 정ㆍ부통령제로 권력구조를 먼저 바꾸되, 200여 가지의 부차적 개헌 사항은 국민 토론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투트랙’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개헌의 또 다른 대안으로 제시되는 이원집정부제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이 익숙해져 있는 제도가 대통령제”라며 “(이원집정부제가) 최고라고 검증된 것도 아니다”라고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