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용수 감독(43)이 중국 프로축구 장수 쑤닝 사령탑을 맡는다. 황선홍 감독(48)이 프로축구 FC서울 후임 감독이 됐다.

중국 장쑤 구단을 비롯한 여러 구단의 제안을 받은 최용수 감독은 오랜시간 관심을 보였던 장쑤 구단이 적극적인 구애에 결단을 내렸다.

서울 구단은 최용수 감독의 의견을 존중하고 곧바로 후임 감독 인선에 착수해 지난 해까지 포항 사령탑을 역임한 황선홍 감독을 선임하게 됐다.

서울과 황선홍 감독의 계약기간은 2018년까지로 2년 6개월이다.

최용수 감독은 22일 안산 무궁화와 FA컵 경기를 끝으로 서울의 지휘봉을 놓는다. 신임 황선홍 감독은 29일 K리그 클래식 성남과 홈경기부터 서울의 지휘봉을 잡을 계획이다.

지난 2011년 감독대행으로 FC서울의 사령탑을 맡기 시작한 최용수 감독은 2012년 감독 부임 첫 해에 K리그 우승을 이끌어냈다.

2013년에는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AFC가 수여하는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5년에는 팀을 FA컵 정상으로 이끌었으며 지난 5월 14일 성남전 승리로 K리그 최연소, 최단기간, 최고승률 100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신임 황선홍 감독은 선수시절 4차례나 월드컵 무대에 나설 정도로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은퇴 이후 전남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한 이래 2008년 부산에서 첫 지휘봉을 잡았고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포항에서 감독을 역임했다. 특히 포항 감독 재임 시절 두 번의 FA컵 우승(2012, 2013년)과 한 번의 리그 우승(2013년)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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