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 희생자의 유족이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를 상대로 소송에 나섰다. IS의 활동에 플랫폼을 제공해 돈을 벌며 사실상 테러를 지원하는 역할을 했다는 이유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테러 당시 숨진 노헤미 곤살레스의 아버지 레이날도 곤살레스는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낸 소장에서 이 회사들이 법을 위반하며 IS에 ‘실질적인 지원’(material support)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노헤미 곤살레스는 당시 유일한 미국인 희생자였다.
곤살레스는 소장에서 세 회사가 IS가 조직원을 모집하고, 자금을 마련하고, 선전활동을 하는 데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IS 활동을 고의로 허용했다고 비판을 가했다.
이 뿐만 아니라 구글이 IS나 알카에다가 유튜브에 올리는 동영상에 광고를 게재해 수익을 올렸고, 페이스북과 트위터도 테러범의 페이지나 글에 광고를 삽입했다고 비난했다.
아버지 곤살레스는 “얼마나 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어야 구글과 페이스북, 트위터가 테러리스트의 메시지를 게재하며 돈을 버는 행위가 금지될 것이냐”고 성토했다.
이에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은 성명을 통해 테러 게시물에 대한 회사 정책을 언급하며 반박에 나섰다. 페이스북은 ”긴박한 위험이나 테러 공격의 위협이 확인되면 사법당국에 연락한다“고 설명했고, 트위터도 전 세계 팀을 동원해 규정 위반을 적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