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몸이 불편해 업무에 제약을 받는 장애인 공무원을 위해 업무보조기기 36개를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서울시 본청과 사업소에 근무 중인 장애인 공무원 16명으로, 1인당 최대 1000만원까지 신청자 전원에게 지급했다. 보조기기는 장애 유형에 따라 점자정보단말기, 한손키보드, 소리증폭장치 등 총 5종을 지원했다.
시각장애 1급인 이모 주무관은 “시각 장애인용 특수안경과 대형 모니터를 통해 문서를 읽고 쓸 수 있게 됐다”면서 “휴대용 점자정보단물기를 활용해 사무실 밖에서도 장애로 인한 업무 제약이 많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시는 새로 임용되는 장애인 공무원의 경우 미리 장애유형과 특성을 파악해 임용과 동시에 보조기기를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4.4%인 장애인 고용률을 6%까지 늘리기로 하고, 신규 채용 인원의 10%를 장애인으로 선발하고 있다. 장애인 법정 의무 고용률은 3%이다.
윤영철 서울시 인사과장은 “장애인 공무원 당사자가 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기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신체적 제약으로 인한 업무상 불편함을 해소하고 직무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