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기술보증기금이 최근 강석진 이사를 신임 이사로 선임한 가운데, 금융노조가 기보의 이번 인사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금융노조는 29일 성명서를 내고 “낙하산 인사를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세월호 참사의 근본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해수부 마피아’ 낙하산 인사가 모든 국민으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며 “그 와중에도 공기업 이사 자리에 정치인을 낙하산 인사로 내려보냈다”고 말했다.
앞서 기보는 지난 28일 신임 이사로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강 이사를 신임 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노조는 “기보는 지난 1월에도 박대해 전 새누리당 의원이 감사로 임명해 낙하산 인사라는 호된 비판을 받았다”며 “같은 공기업에 또다시 낙하산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또 “거창군수를 지내고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비서실장으로 있다가 기보에 낙하산 인사로 내려온 강석진 비서실장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런 인물들이 정치권에 판치기에 정치가 국민들로부터 무관심 아니면 분노의 대상이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노조는 마지막으로 “최 원내대표와 새누리당은 즉각 이 경악스런 낙하산 인사의 경위를 밝히고 국민들에게 사죄해야 한다. 추악한 탐욕의 인사를 철회하는 것은 물론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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