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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체취는 어떤 것을 먹느냐에 따라 변한다. 여름철 땀을 많이 흘려 몸에서 냄새가 나는 액와다한증을 완화하려면 식생활 관리가 중요하다. 겨드랑이 악취에 도움이 되는 각종 비타민을 가까이 하고 체취를 악화시키는 고지방식은 멀리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녹황색 채소에 풍부한 비타민A를 많이 섭취하면 피부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저항력을 높여 세균과 바이러스 번식을 억제할 수 있다. 또 비타민E를 많이 함유한 땅콩, 깨, 호박 등은 악취의 원인인 과산화지질을 억제해 암내 완화에 효과적이다.
반면 지방은 체취를 더욱 강하게 하는 성분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액와다한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우유, 버터, 치즈 등의 유제품과 육류 등의 고지방, 고칼로리 식품은 삼가는 것이 좋다.
평소 생활습관도 액취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액취증을 유발하는 것은 바로 겨드랑이 밑 아포크라인샘에서 분비된 땀과 피지, 피부의 세균이다. 따라서 땀, 피지, 세균을 제거해 피부를 늘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액취증 관리의 기본이다.
아침 저녁으로 꼼꼼히 샤워하고 향균비누를 이용해 살균에 유의한다. 겨드랑이에 털이 있다면 털과 땀, 피지가 엉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온도와 환경을 조성하니 주기적으로 제모해 청결을 유지한다.
반신욕도 청결 관리의 일종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액취증에는 좋지 않다. 39~40도 정도의 뜨거운 물 속에 몸을 담그면 오히려 발한을 돕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피로 해소 등의 이유로 꼭 반신욕을 하고 싶다면 체온과 비슷한 36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서 15분 정도 땀이 나기 전까지만 입욕하는 것이 좋다.
목욕 후 피부를 항상 건조한 상태로 유지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땀 흡수가 좋은 면소재의 속옷을 입고 자주 갈아입는 것이 좋다.
평소 땀냄새 억제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단기간 동안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습진이나 염증이 있다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과도한 사용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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