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성동조선해양은 싱가포르 선사로부터 15만8000t급 원유운반선 5척(옵션 2척 포함)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약 3500억원이다. 성동조선해양은 2016년부터 차례로 선박을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수에즈막스(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크기라는 의미)’급이며, ‘G타입(Green Ultra long stroke) 엔진’을 장착해 연비효율을 10% 이상 개선한 친환경 선박이다.
성동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포함, 올해 벌크선 등 상선 28척(옵션 5척 포함), 총 15억달러 규모의 수주 계약을 성사시켰다.
영국 조선·해운 전문 분석기관 클락슨리포트에 따르면 성동조선해양은 아프라막스급(11만5천t급) 유조선 수주잔량 1위, 케이프사이즈급(18만t급) 벌크선 수주잔량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선주들의 발주가 친환경 고효율 선박에 집중되고 있다. 이같으 수요를 충족시키고 더 나은 선박을 만들기 위한 기술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