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앙골라에 파견된 북한 의사들이 불법낙태 시술로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현지소식통은 “앙골라에 있는 북한 의사 상당수가 쉬는 날이나 퇴근 후에 현지인에게 불법낙태 시술을 한다”고 밝혔다. 북한 의사들이 불법 낙태 수술을 하는 이유는 돈 때문이다. 이 소식통은 “의사들이 번 돈의 대부분이 북한 당국에 상납돼 본인이 챙길 돈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낙태 시술은 북한 의사가 거주하는 집에서 불법적으로 이뤄지고 이 과정에서 산모가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앙골라 당국에 적발돼 벌금을 무는 의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앙골라에는 현재 북한 의사가 약 300명이 파견돼 중앙정부가 운영하는 국립병원과 주립병원에서 일하고 있다.
북한은 앙골라와 1977년 협정을 맺은 이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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