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시민단체 대표들이 어버이연합과 전국경제인연합회를 규탄했다.
애국국민운동대연합등 25개 시민단체는 26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경련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버이연합에 돈을 댄 전경련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전경련의 어버이연합 재정 지원 논란과 관련해 “전경련은 종교단체에 돈을 준 적이 없다고 했는데, 해당 재단에 돈을 주면서 확인은 했느냐”며 “전경련이 나서서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경련은 검은 돈을 움직인 흑막이 누군지 스스로 밝혀야 한다”며 “돈으로 시민사회를 헤치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최 측은 기자회견 직후 전경련 회관 앞에서 돈이 그려진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이후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전경련회관 안으로 진입을 시도해 소란이 생기기도 했다.
집회를 주도한 백창기 구국실천연대 홍보대사는 전경련 회관 안까지 들어와 “상근부회장이 나오지 않으면 크게 다칠 것이다”라고 외치며 욕설을 하기도 했다.
이후 경찰의 중재로 주최 측은 회관 밖으로 나와 30여분 동안 항의를 계속하다 자진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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