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경기도 도시계획자문단은 지난해 12월 유치가 확정된 수원 자동차 복합단지 조성사업과 23년 간 지역 흉물로 방치됐던 남양주 스키장 부지 사업 등을 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옛 농어촌공사 부지에 들어서는 수원 자동차복합단지 조성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복합단지로 직간접 일자리 창출 개수만 7000개에 달하는 사업이다.
남양주 스키장 부지 건은 자문단이 해당 기초지자체의 적극행정을 이끌어 낸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 스키장은 지난 1993년 개장했다가 이듬해 업체가 부도를 맞으면서 20년 이상 흉물로 방치됐던 곳이다.
남양주시는 2012년 도시기본계획을 변경해 개발 가능성을 열었고, 주민 제안 등을 통해 2015년 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까지 마쳤지만 개발 사업자가 여전히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었다.
남양주시가 기존 스키장에 대한 체육시설업 사업계획 승인이 취소되어야 도시관리계획을 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기 때문이다. 사업 지연으로 자금 운용이 어려워진 사업자는 부도 위기에 몰렸고, 경기도 도시계획 자문단에 도움을 요청했다.
자문단은 관련 법령을 검토하고, 체육시설업 사업계획 승인 취소 여부와 도시관리계획 결정 여부는 별개의 문제라는 의견을 제시했고, 지난 3월 말 도시관리계획이 결정 고시되면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 지역은 앞으로 학교와 종합의료시설, 주택단지가 어우러진 지역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도시계획 자문은 도시계획 변경 등 도시계획분야 전반이며, 도 및 시군 공무원과 민간사업자, 일반 도민 등 누구나 자문을 요청할 수 있다. 자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도시정책과(031-8008-487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