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법조팀]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은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의 최대 가해업체로 지목된 영국계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전 소비자민원 접수직원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 직원을 상대로 가습기 살균제 이용자들이 호흡곤란 등 각종 부작용을 호소하며 옥시 홈페이지 올린 글들이 어떤 경위에서 삭제됐는지, 윗선의 지시에 따라 고의로 지운 것은 아닌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이 호소하는 부작용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어떤 대응책을 논의했는지 등도 추궁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조만간 문제의 화학성분인 PHMG 인산염이 함유된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하는 데 관여한 옥시측 연구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번 주 안에 옥시 실무진을 상대로 한 기초조사를 마치고 다음 주 전ㆍ현직 임원진 소환 작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bigroo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