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방송인 탁재훈이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오랜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

20일 방송된 ‘라디오스타’ 474회에서는 ‘아~ 머리 아포~’ 특집이 꾸며져 탁재훈 김흥국 이천수 힘찬이 출연했다.

이날 탁재훈은 자신이 딸바보라는 것을 셀프 인증했다. 탁재훈의 큰 딸은 중학교 1학년.

탁재훈은 “(큰 딸이) 나보고 언제 TV에 나오냐고 묻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작년에 자숙하고 쉬고 있을 때였다”면서 “1월, 2월 이런식으로 복귀 날짜를 정해주더라. 복귀 기약이 없어서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 번은 딸에게 얘기했다”면서 “‘아빠가 나오고 싶다고 나올 수 있는 게 아니다. 잘못을 했기 때문에 그렇다’고 얘기했더니 알아듣더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딸에게 미안함을 표현했다. 방송에서 탁재훈은 “아빠가 그만큼 더 열심히 하고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면 용서해줄거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탁재훈은 2013년 11월 상습도박을 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탁재훈은 당시 외국 프로축구 경기의 예상 승리팀에 돈을 걸고 배당금을 가져가는 ‘맞대기 도박’에 2억8000만원을 베팅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한동안 탁재훈은 MBC, KBS에서 방송금지 처분을 받아왔다.


sh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