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총선 이후 뉴스테이 공급이 탄력을 받는다. 정부의 뉴스테이 공급확대 계획과 전세난에 따른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건설사들도 서둘러 공급에 나서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 동탄2신도시, 충북혁신도시, 인천 서창2지구 등에서 뉴스테이가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뉴스테이는 건설사들이 자사 브랜드를 내걸고 공급하는 고품질 기업형 임대주택이다. 지난해 1월 ‘기업형 주택임대사업 육성을 통한 중산층 주거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8년간 임대기간이 보장되고, 임대료 상승률은 연 최고 5%로 제한되는 것이 특징이다.
정부도 뉴스테이 활성화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올해 뉴스테이 사업부지를 작년 2배 수준인 5만 가구 규모로 확보하는 동시에 입주자 모집 물량을 작년의 2배인 1만2000여 가구로 늘릴 방침이다.
지난해 청약을 받은 뉴스테이는 총 4개 단지 6000여 가구로, 모든 단지가 모집가구 수를 채우며 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대림산업이 위례신도시에서 공급한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가 1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400가구로 규모가 가장 컸던 한화건설의 ‘수원 권선 꿈에그린’도 3.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뉴스테이 사업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전셋값과 월세 가격의 상승으로 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부동산 114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서울지역 아파트 가구당 평균 보증금과 월임대료는 각각 7458만원, 125만원으로 나타났다. 2014년에 비해 각각 11.29%, 3.27% 상승한 수치다. 보증금은 2005년 이후 10년 동안, 월임대료는 2004년 이후 11년 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공급한 단지들의 청약이 성공적이었고, 임대시장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어 뉴스테이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라며 “건설사들도 뉴스테이 시장에 대거 뛰어들고 있어 임대료 수준, 상품 구성, 입주서비스 등이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총선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브랜드 뉴스테이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5월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과 동탄2신도시에서 뉴스테이 아파트 ‘신동탄 롯데캐슬’과 ‘동탄2 롯데캐슬’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 동으로 전용면적 59~84㎡ 총 1185가구 규모다. 단지 주변에 삼성전자 공장, 삼성반도체, 삼성디스플레이 기흥캠퍼스, 한국쓰리엠기술연구소 등 대기업 업무단지가 몰려 있어 직주근접 아파트로 손색이 없다.
동탄2신도시 A95블록에 들어서는 ‘동탄2 롯데캐슬’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9개 동에 전용면적 74~84㎡ 총 612가구로 구성된다. 2017년 완공예정인 56만여㎡ 규모의 동탄호수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우미건설은 오는 9월 충북혁신도시 B4블록에서 전용면적 70~84㎡ 총 1345가구 규모의 뉴스테이 아파트를 공급한다. 단지 주변으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법무연수원, 태양광기술지원센터, 한국교육개발원 등의 업무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한화건설은 이르면 하반기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 13블록에서 ‘꿈에그린 뉴스테이’ 121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가까워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서희건설 컨소시엄도 하반기 대구 금호지구 S-1블록에서 뉴스테이 아파트 59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중앙고속도로 서대구 IC가 가까워 이를 통해 타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금호강과 와룡산이 위치하고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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