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조달청(청장 정양호)이 우리 전통주 판매 지원에 대대적으로 나섰다.
농식품부는 21일 판매처 확보가 어려운 전통주 제조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조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전통주 통신판매를 허용하는 것으로 두 기관이 역할을 분담하기로 한 것이다. 전통주는 ▷주류 부문의 무형문화재 보유자ㆍ식품명인이 제조하는 민속주 ▷농업경영체 등이 소재지 및 인접 시ㆍ군ㆍ구 농산물을 주원료로 생산한 지역특산주를 말한다.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http://shopping.g2b.go.kr)은 4만여 공공기관 및 30만여 조달업체가 이용하는 조달물자 온라인 쇼핑몰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농식품부는 조달물자로 선정된 전통주의 품질향상 지원과 함께 전통주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나라장터 입점 독려, 나라장터 입점 제품의 홍보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 조달청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내 전용몰 구축, 전통주의 종합쇼핑몰 등록, 나라장터 엑스포 전시회 개최 등을 통해 전통주의 판매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술 품질인증제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등을 통해 전통주의 품질향상과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달말부터 이달초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나라장터 엑스포 2016’에 전통주가 전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우리 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조달청은 지난달부터 엄격한 심사를 거쳐 국내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전통주를 대상으로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이 전통주를 적극 구매하도록 조달수수료도 면제하기로 했다. 또 올 하반기부터 떡, 한과, 장류 등 전통식품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공기관에 공급하기로 함에 따라 두 기관은 나라장터 ‘전통식품 쇼핑몰’ 구축 등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국세청에서 허용한 일부 판매처를 통해 전통주의 통신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기존 판매처와 달리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은 공공기관이 대규모 구매를 하는 유일한 G2B 방식 채널로서 전통주 거래 규모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이 전통주 등 전통식품 소비 확산을 위한 유통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양호 조달청장은 ”공공기관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전통주 등 전통식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망을 구축함에 따라 관련업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통주 등 우리 고유 전통식품의 대중화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해외시장진출도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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