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13일 총선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경찰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인원을 총동원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투명하면서도 문제없이 실시될 수 있도록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경찰청은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3837개 투표소와 전국 253개 개표소에서 실시되는 제20대 총선 투ㆍ개표를 맞아 투표가 시작하는 오전 6시부터 개표가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전 경찰관 연가 중지, 지휘관ㆍ참모 정착 근무 등의 ‘갑호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경찰청은 투표소에 4만654명, 투표함 회송에 2만7722명, 개표소에 1만5180명 등 총 8만4995명의 경찰관을 각각 배치했다.
또 경찰은 전국 269개 경찰서에서 운영 중인 선거경비상황실과 선관위 등 유관 기관 간의 협조 체제를 한층 강화했다.
우선 투표소에는 순찰차를 배치해 매시간 순찰하고, 투표소 내에서 질서 문란 행위 등이 발생해 선관위의 정리 요청이 있을 경우 외근 경찰관이나 형사, 112타격대 등이 신속 출동해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투표 종료 후 투표함을 개표소로 회송 시 총 1만3861개 노선마다 무장 경찰관을 2명씩 배치하고, 개표소마다 60여명의 경찰을 배치해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위해 선거 사범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강신명 경찰청장은 “이틀 남은 4ㆍ13 총선과 관련한 선거 사범으로 지금까지 115명을 경찰이 수사했고, 이 가운데 95명의 혐의는 아직 수사 중”이라며 “허위사실유포가 3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금품 관련 문제로 경찰 조사를 받은 후보자는 17명으로 후보자가 직접 봉투 등을 돌린 경우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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