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참패하면서 이를 암시한 듯한(?) 백보드의 문구가 네티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새누리당은 지난 2월 공천을 앞두고 국민 공모전을 열었다. 약 4일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인 문구 가운데 23개를 선정했다.
백보드에는 이전 문구인 ‘경제를 살리고 미래를 구현하는 혁신 새누리당’이 빠지고, 쓴소리가 새롭게 채워졌다. 특히 이 가운데엔 ‘정신차리자 한순간 훅간다’라는 문구가 강조됐다.
이외에도 ‘알바도 니들처럼 하면 바로 짤린다’,‘생각좀 하고 말하세요‘,‘국민이 갑이요 너희는 을이다’등의 새누리당을 저격한 직설적인 비판이 담겼다.
누리꾼은 이를 두고 새누리의 패배를 예감한 ‘예언’이라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누리꾼은 “그때는 알았을까? 정말 한순간에 훅 갈지… 정말 훅갔다”, “결국 국민이 갑이라는 것을 보여준 선거였다. 그때는 몰랐겠지’라며 과거의 백보드 문구가 정말 현실이 됐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20대 국회 최종 의석수는 더불어민주당 123석, 새누리당은 122석, 국민의당은 38석, 정의당 6석으로 확정됐다. 무소속은 11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