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배우 송혜교가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의 모델 제의를 거절했다. 전범기업이라는 이유에서다.
송혜교의 홍보를 대행하는 쉘위토크에 따르면 송혜교는 한 달쯤 전 미쓰비시로부터 중국에 방송될 CF모델 제의를 받았다. 송혜교 측은 그러나 해당 기업이 “일제강점기 강제노역으로 소송 중인 전범기업”이라는 이유에서 모델 제의를 거절했다.
송혜교의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SNS에 “혜교씨는 오랫동안 저와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 프로젝트’를 해 왔다.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에 정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명 ‘개념 배우’”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서 교수는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송혜교와의 전화 통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서 교수에 따르면 송혜교는 당시 통화에서 “미쓰비시가 전범 기업으로 아직 책임있는 행동을 다 안했죠?”라고 물으며, 미쓰비시로부터 모델 제안을 받은 사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안해야겠지요”라며 확인했다는 내용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미국 뉴욕의 독립운동 거점지인 뉴욕한인교회 등 미국 독립운동 유적지와 각국 박물관에 한글 안내서 제작을 함께 후원한 인연이 있다.
송혜교는 현재 한중 양국에서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KBS 2TV ‘태양의 후예’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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