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걸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의 메가 히트곡 ‘큐피드(Cupid)’가 전 세계에서 10억번 재생됐다.
23일 소속사 어트랙트에 따르면 , 피프티피프티의 ‘큐피드-트윈 버전(Cupid-Twin Version)’은 세계 전날 기준 누적 재생 수 10억 21524만 1452회를 기록, 스포티파이 ‘빌리언스 클럽(Billions Club)’에 입성했다.
‘큐피드(트윈 버전)’은 지난 2023년 2월 발매된 첫 싱글 음반(The Beginning: Cupid)의 타이틀곡을 영어로 선보인 곡이다.
편안하게 귓가를 감싸는 세련된 사운드와 산뜻한 보컬을 ‘이지 리스닝’의 선두에 선 곡으로 사랑받았다.
이 곡은 발매 이후 인도네시아 틱톡 유저가 만든 콘텐츠의 배경 음악으로 사용, 해당 플랫폼에서 BGM으로 인기를 모았다. 틱톡 바이럴을 통해 스포티파이로, 스포티파이에서의 차트 성적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순위에 영향을 미쳤다. K-팝 그룹 역대 최단기간 이 차트에 이름을 올렸고, 25주 연속 차트인과 영국 오피셜 차트 22주 연속 진입이라는 기념비적인 이정표를 세운 바 있다.
2022년 11월 4인조로 데뷔, 4개월 만에 놀라운 성취를 써내며 ‘중소기획사의 기적’으로 불린 그룹이다. 그러나 성공과 악재는 함께 왔다. 2023년 여름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외부 외주 제작사의 탬퍼링 의혹이 맞물린 전속계약 분쟁으로 팀 존폐의 기로에 서는 극심한 질곡의 시간을 겪었다.
같은 해 8월 법원의 가처분 기각 결정 이후 원년 멤버 키나가 소속사로 복귀해 중심을 잡았고, 소속사 어트랙트는 문샤넬·예원·하나·아테나 등 실력파 새 멤버 4인을 전격 영입해 5인조 체제로 전면 재정비를 단행했다. 뼈를 깎는 리빌딩 끝에 2024년 8월 ‘빌보드 케이 파워 100을 통해 공식 복귀를 알리며 ‘전화위복’ 서사를 완성해가고 있다.
sh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