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가 ‘새로운 미디어와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의 변화’를 주제로 취리히 디자인 미술관과 공동 기획한 ‘Type in Motion’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12일부터 7월 10일까지 가회동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내 1층 전시공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우선 ‘Typographic Performance’, ‘Animated Information’, ‘Word Montage’, ‘Dynamic Display’, ‘Voice of a Text’ 등 5개의 디자인 테마에 맞춰 총 28개의 작품을 스크린에 담아 소개한다.
또 오픈 소스를 활용한 영상 작품 <Thank You Market>(2015)을 비롯해, 뉴욕에서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김상욱의 작품 <Explore. Dream. Discover>(2013), 영국 대표 록밴드 롤링스톤스의 음악을 시각적 이미지로 표현한 뮤직비디오 <Doom & Gloom>(2013) 등 새로운 테마에 맞춰 추가된 작품 총 9점을 선보인다.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시도도 돋보인다. 국내 대표적인 타이포그래피 디자이너 정진열 교수(국민대 시각디자인과)가 본 전시의 테마에 맞춰 디자인한 ‘월텍스트’를 공간 전체에 구현했다. 이 ‘월텍스트’는 전시장 벽면에 전시의 디자인 테마를 자연스레 드러내 관람객들이 작품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대카드 소지자는 동반 2인까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단,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6월부터는 일요일과 공휴일 운영시간이 변경될 예정이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관계자는 “디지털 미디어의 발전과 함께 모션 타이포그래피는 현대 사회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됐다”며 “관람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영상 속에 담겨진 문자 디자인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pa@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