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머니·조용한 럭셔리 트렌드 대표
남성 매출 30% 증가…“입지 공고화”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에르노(HERNO)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국내 최초 남성 단독 매장(사진)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에르노는 로고를 드러내지 않는 대신 최고급 소재와 정교한 마감을 중시하는 ‘올드머니 룩’, ‘조용한 럭셔리’ 트렌드의 대표 주자로 꼽힌다.
패딩 중심이던 인기 품목이 캐시미어 재킷, 하이브리드 점퍼, 테크니컬 블레이저 등으로 다변화되며 성장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지난달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0% 이상 급증했고, 남성 매출도 30% 가까이 늘었다.
에르노는 최근 럭셔리 시장의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남성 고객들을 위해 여성 매장 내 숍인숍 형태를 벗어나 독립된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인테리어는 에르노 본사가 위치한 이탈리아 북부 레사(LESA) 지역의 수려한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구성됐다. 우드 소재를 메인으로 적용해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매장에는 2026년 FW(가을·겨울) 남성 컬렉션을 전면에 배치했다. 아우터웨어를 중심으로 니트웨어, 팬츠, 데님, 테일러링, 셔츠 등 카테고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하나의 완성된 스타일을 제안한다.
이번 시즌 주요 테마는 ‘시티 레이어스(City Layers)’와 ‘모던 레거시(MODERN LEGACY)’다. 초가을부터 본격적인 겨울까지 시즌의 흐름에 따라 각기 다른 소재와 실루엣,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한편 에르노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기프트를 한정 수량 증정하는 오픈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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