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학교 플라즈마바이오과학 연구센터

광운대학교 플라즈마바이오과학 연구센터(센터장 최은하)는 각종 질환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의학기술 기반 제공을 목표로, 플라즈마를 이용한 광범위한 기초 융합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플라즈마(Plasma)’란 초고온에서 음전하를 가진 전자와 양전하를 띤 이온으로 분리된 기체 상태를 말한다. 플라즈마 상태에서 생성되는 아미노산이 2~3개씩 결합하면서 단백질이 형성되는데, 이 단백질 DNA의 변형으로 인해 암과 같은 난치병이 생긴다.

즉, 모든 물질의 원형체인 플라즈마를 이용하면 단백질과 관련된 질병들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게 가능해 진다. 변형된 단백질은 플라즈마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정상 단백질로 되돌려지고, 암세포는 플라즈마를 통해 스스로 사멸하게끔 유도할 수 있는 것이다.

연구센터는 암세포와 미생물의 적용에 적합한 대기압 방전 플라즈마 소스를 개발해 학계, 병원 등 여러 기관에 시험적으로 보급했고, 활성산소의 절대밀도 측정방법을 발견해 폐의 암세포와 정상 세포의 플라즈마에 의한 선택적 사멸 가능성을 입증했다.

“병든 췌장세포와 근육세포들에 플라즈마를 적용시켜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킴으로써 당뇨병의 치료 가능성을 입증한 것도 연구센터의 빼놓을 수 없는 성과”라고 최은하 센터장은 밝혔다.

플라즈마 바이오과학연구 사업은 물리, 화학, 의학 등이 어우러진 융합연구인만큼 연구진들의 활발한 교류가 필수적이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선도연구센터에 선정된 후 올해 사업 4차 년도에 접어든 센터는 광운대를 비롯해 연세대, KAIST 등 국내 11개 기관의 핵심연구원들을 중심으로 연구에 집중했다. 그 결과 석·박사 37명 배출, SCI급 논문 160여 편 발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최은하 센터장은 “플라즈마 바이오과학 및 의학에 관한 연구가 수립되면 수술용 외상치료 플라즈마 의료용기기, 각종 암의 새로운 치료개념과 기술, 퇴행성 신경질병의 치료는 물론 인간의 세포 활동에 관한 광범위한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예측했다.

그는 또한 “플라즈마를 활용해 차세대 바이오, 생명의학 등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플라즈마 바이오과학의 기반 구축을 넘어 국제적 첨단과학 연구를 통해 다방면으로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igiza7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