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오랫동안 팔리지 않은 저축은행 소유 부동산을 개발해 팔기위해 예금보험공사가 주요 신탁사들과 머리를 맞댔다.
예보는 6일, 아시아신탁, 하나자산신탁, 한국자산신탁, KB부동산 신탁등 4개 주요신탁사와 함께 ‘신탁자산 매각관련 업무협력방안 논의 및 상호 발전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합동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신탁사와 공동으로 토지를 개발한 뒤 분양 및 매각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개발신탁 활용방안이 검토됐다. 또 매각부동산의 가치보존을 위해 공동 유치권대응, 노후화 방지 조치 등 사업장 관리방안도 모색했으며 오랫동안 안팔리고 있는 부동산에 대해 인근 공인중개사를 활용한 마케팅 방법, 신탁사와 공사 간 핫라인 구축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개진하고 협력방안을 도모했다.
이어 예보와 신탁사들은 보유자산 매각가치 극대화와 사업장 정보의 신속한 공유 등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예보는 지난 2015년 말을 기준으로 담보신탁자산 383개 사업장, 1조6000억원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예보 관계자는 “정부 3.0 핵심과제 중 ‘협업과 소통을 통한 정부정책의 역량제고’ 달성을 위한 민ㆍ관 협력강화 시리즈의 일환으로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며 “이를 통해 정체된 사업장을 빨리 매각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지원자금 회수확대로 파산채권자등에 대한 배당재원을 확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