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산업은행은 21일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자산관리공사, 산은캐피탈 등 5개 정책금융기관 간 ‘초대형 선박 신조지원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정책금융기관 공동으로 ‘2015년 제24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된 ‘선박 신조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 해운선사의 초대형 선박 취득을 도와 해운업의 영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조치다.
해운사가 자구노력을 통해 일정조건(부채비율 400% 이하)을 달성시 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선순위대출 60%(미화 7억2000달러), 후순위투자 40%(4억8000 달러) 등 총 12억 달러 규모로 지원한다. 선순위대출금에 대해서는 무역보험공사가 보증을 제공한다. 지원은 초대형ㆍ고연비 선박 신조를 우선 지원(1만3000TEU 이상급 컨테이너선 10척 내외)하며, 해운사의 신조 지원 요청에 따라 수요를 감안해 세 차례에 걸쳐(4척-3척-3척) 분할 실행된다.
산업은행은 이를 위해 ‘선박 신조 지원 프로그램 실무지원반’을 해양금융종합센터 내에 설치하고, 산업은행이 간사 역할을 담당키로 했다.
산은 관계자는 “해운사들이 초대형ㆍ고효율 신조 선박 발주시 투자부담을 최소화해 선박을 확보할 수 있게 하고, 초대형선 선복량 확보를 통해 공동 얼라이언스 참가자격을 유지해 중장기적인 영업력 유지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재무건전성을 확보한 해운사들에게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제공하게 됐다”라며 “해운업계가 중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책금융이 해운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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