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개월간 건설주 -16.09% 하락세 -4월 선거이후 부동산 정책 방향성 주시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최근 6개월간 개미들 손에 쥐어진 건설주들이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업종별 지수등락(지난해 9월18일~이달 17일)에 따르면 건설업(16.09%)이 가장 많이 하락한 업종으로 꼽혔다.
이는 국내주택시장 불안이 이어지고 있어 건설주들이 제대로 힘을 받지 못하고 있는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성수기가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게다가 거래량 또한 감소하고 있다.
2월 서울 기준 주택거래량은 4992가구를 기록해 전년 대비 -41.5% 감소했다.
과거 주택 시장 흐름을 보면 2월부터 주택 시장이 회복했던 경험이 많다. 이에 비춰보면 2월 주택지표 부진은 주택시장이 불안하다는 증거다.
결국 주택 거래량이 2015년 보다 크게 감소해 시장 불안심리가 커지고 있다는 셈이다.
이광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강화된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인해 부동산 정책 불안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며 “결국 현재 주택시장 위축은 구조적인 문제보다 심리적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근 부동산 심리 불안으로 인한 주택시장 지표 악화는 향후 부동산 정책에 따라서 변화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주택시장처럼 투자(투기)수요가 많은 시장에서 부동산정책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더 크다.
이 연구원은 “현재 흐름을 볼 때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에 정부 부동산 정책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4월까지 주택시장은 불안한 심리에 의해 지표 회복이 더딜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4월 이후 부동산 정책의 방향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PHC(콘크리트)파일 시장 점유율 1위인 대림씨엔에스와 2위인 동양파일이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
대림산업의 자회사 대림씨엔에스는 대우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유가증권 시장에 30일 상장할 예정이다.
동양파일은 대신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역대 최다 규모의 기업이 기업공개를 진행했지만 건설사 상장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단 한 건도 없었다.
choig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