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은빈 인턴기자] NASA의 한 우주비행사가 1년간 우주 생활 끝에 지구에 돌아와 미국 우주비행사로서 가장 오랜 기간 우주에 머무른 우주인 타이틀을 갖게 됐다.
CNN에 따르면 미국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Scott Kelly)는 지난해 3월 ISS(국제우주정거장)로 떠난지 340여일만에 우주 업무를 마치고 2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사막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켈리는 1년간 ISS에서 여러 업무를 수행했다. 마치 영화 ‘마션’을 연상케 하는 ISS의 ‘베지’(Veggie)란 우주 미니 농장에서 상추를 재배하거나 ISS 외부의 설비를 수리하는 작업 등을 수행했다. 이외에도 인간이 오랫동안 무중력 환경에 노출될 경우 눈, 뇌, 근육 등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도 계속 진행했다.
켈리는 우주에 있는 동안 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해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있지 못해서 외로움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NASA는 향후 스콧 켈리의 우주 탐사 전후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최종적으로 유인 화성 탐사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켈리는 지난 탐사 업무에 이어 이번 340일간의 여정으로 총 520일을 우주에 머물면서 미국 역사상 우주에서 가장 오래 머문 우주인이라는 기록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