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네이버 뮤직 등 10개 음원사이트 통해 17개 앨범 공개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전세계가 사랑하는 영국의 록밴드 ‘비틀스(The Beatles)’의 음악을 한국에서도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를 통한 음원 형태로 들을 수 있게 됐다.
음원유통사 유니버설뮤직 코리아는 “오는 29일 0시부터 국내 10개 음원 서비스 업체를 통해 비틀스 음악의 디지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비틀스 노래의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멜론, 네이버 뮤직, 지니, 벅스, 엠넷, 소리바다, 밀크뮤직, 카카오뮤직, 비트와 그루버스 등이다. 그간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던 비틀스의 음악은 지난해 12월 24일 애플의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Apple Music), 세계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Spotify) 등에서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지난 2010년 비틀스의 앨범이 아이튠스(iTunes)를 통해 판매가 가능해진 이후 ‘최대 디지털 론칭’으로 주목 받았으나, 한국은 저작권 문제로 인해 비틀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아치 곰리 유니버설 뮤직 아시아 지사 이사는 “한국의 플랫폼을 통해 비틀스의 음악을 보다 친밀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버설 뮤직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가 가능한 비틀스의 앨범은 총 17개다. 1963년 발매된 데뷔 앨범 ‘Please Please Me’부터 밴드 해체 이후 발매된 앨범 ‘Let It Be’까지 총 13개의 정규 앨범과 비틀스의 차트 넘버 원 히트곡들을 모은 앨범 ‘1’, 정규 앨범에 수록되지 않은 희귀 음원을 모은 ‘Past Masters (Volumes 1 & 2)’와 비틀스의 첫 컴필레이션 앨범 ‘The Beatles 1962 - 1966’와 ‘The Beatles 1967 - 1970’ 등 4개가 포함됐다.
이제욱 로엔엔터테인먼트 멜론사업부문 부문장은 “비틀스의 음원 발매는 중장년층, 음악 마니아에겐 명반의 감동을 다시 선사하고, 청년세대에겐 한층 풍부한 음악을 접하는 기회로 음악을 통한 전 세대간 소통의 계기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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