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한화투자증권은 9일 KT에 대해 단기적으로 인건비 절감에 따른 이익 개선 효과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KT가 2009년에 이어 또다시 인력 구조조정을 발표했다. 4월에 15년 이상 근속한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실시하고 2015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며 일부 복지제도도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KT가 이번 명예퇴직을 통해 연간 4000억원(인당 평균 인건비 8500만원, 명예퇴직 5000명 가정) 수준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명예퇴직 관련 비용은 2분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1분기 실적은 크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IFRS 연결 기준 1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6조559억원(전년대비 -0.8%), 영업이익 888억원(전년대비 -75.8%), 지배주주지분 순이익 430억원(전년대비 -76.3%)으로 예상된다. 이에대해 박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원인은 마케팅 경쟁 과열로 판매비가 증가하고 2013년 1분기에 발생했던 일회성 수익인 부동산 분양 매출(약 1470억원)이 제거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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