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성남문화재단에서 발간하는 월간 '아트뷰'가 2월부터 격월간으로 전환됐다. 북디자인을 바꿨고, 페이지 수가 20면 정도 늘면서 지역 문화활동 콘텐츠도 보강했다. 아트뷰는 2월 초에 발간된 2·3월 합본호부터 편집·디자인을 김형윤편집회사에 맡겼다. 김형윤은 정병규와 함께 국내 북 편집과 디자인 분야를 개척한 업계 전문가다. 바뀌어진 아트뷰는 칼럼의 핵심내용을 뽑아낸 발문, 비정형화된 단(段) 형태 등 편집에 변화를 주었으나 대체로 기존의 디자인과 포맷을 유지했다. 표지는 알파벳 'a'를 형상화한 듯한 일러스트와 메인칼럼 사진을 간결하게 구성해 표지로서의 기능과 세련미를 갖췄다. 지난 몇 개월간 아트뷰는 표지디자인에 여러 형태를 실험함으로써 아이덴티티에 혼선을 빚어왔다. 필진은 대부분 음악칼럼니스트와 예술평론가로 포진해 큰 변화가 없었다. 성남아트센터의 주요공연을 소개하면서 연주자의 인터뷰를 통해 이들의 예술을 대하는 태도와 감성을 '현재적 관점'에서 보여준 칼럼이 늘어난 정도다. 다만 동화를 소재로 영국의 소프트 파워와 오스트리아의 온천마을을 소개한 기획기사는 남다른 읽을거리를 제공했다. 강기수 홍보미디어실장은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종이 매거진만의 차별화된 특성을 살리고 지역문화 관련 내용을 확대하기 위해 형식과 내용에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발간하는 월간 '뷰티풀라이프'도 올해부터 표지디자인을 인물사진 중심으로 바꾸는 등 변화를 꾀했다. 뷰티풀라이프는 아트뷰와는 달리 자체 인력으로 매거진을 기획하고 디자인하고 있다. 필진은 음악칼럼니스트 외에 공연담당 기자도 여럿 등장한다. 글읽기의 전문성과 대중성을 적절히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아트센터의 매거진들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예술 애호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해당 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주요 연주회 등을 사전에 리뷰할 수 있는데다 문학 등 연계 칼럼도 많아 문화지식을 쌓는 데에도 유용하다. 아트뷰는 성남아트센터 외에 주요 공연장의 볼만한 내용도 소개하고 있다. 이들 매거진은 유료회원 등에게 우편으로 전달된다. 아트뷰는 성남아트센터 내 여러 비치함에서도 가져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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