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중학생 A양’(극본 김현정, 연출 백상훈)를 통해 주목받은 신예 이열음의 당찬 연기력에는 이유가 있었다. 모전여전이었다.

이열음은 지난 6일 방송된 ‘중학생 A양’을 통해 단박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드라마는 ‘사교육 일번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 대치동에 살고 있는 중학교 2학년생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름도 거창한 ‘명문중학교’에 강북 중학교 출신 남학생 해준(곽동연)이 전학오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드라마는 입시정글에서 하루하루를 견디며 살아가는 학생들의 현실이 낱낱이 폭로된 작품.

드라마에서 특히 이열음은 남부러울 것 없는 배경과 미모로 아이들의 시선을 받는 주인공 은서로 등장했다. 당돌하고 싹수 없는 캐릭터이면서도, 1등만을 강요하는 학교와 가정 안에서 고갈된 여중생의 아픔이 이열음을 통해 두루 스며나오자 시청자들은 금세 이열음을 주목했다.

방송 이후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도배한 이름 역시 이열음이었다. 시청자들의 호기심에 이열음은 과거 출연작부터 소속사 대표와의 관계까지 호기심의 대상이 좼다. 특히 소속된 연예기획사인 열음엔터테인먼트와 이름이 같다는 것에서 소속사 대표의 딸이라는

추측도 생겨났다.

열음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하지만 이열음이라는 이름은 소속사 대표가 이열음을 처음 본 뒤 잘 어울릴 것 같아 지어준 예명으로, 이열음은 배우 윤영주의 딸이었다. 이열음의 모친인 윤영주는 성신여자대학교 산업미술과를 졸업, 1985년 K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중견배우다. KBS2 드라마 ‘서울 뚝배기’, ‘그리고 흔들리는 배’, ‘밥을 태우는 여자’, ‘명성황후’, SBS 드라마 ‘은실이’, JTBC 드라마 ‘인수대비’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와 만났고, 영화 ‘그건 너’, ‘남정순 엄마누라줌마’, ‘몽중인’을 통해 스크린에서도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다.

엄마의 끼를 물려받은 이열음은 현재 분당영덕여자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으로, 지난해 JTBC 드라마 ‘더 이상은 못 참아’에서 영리하고 자존심 강한 고등학생 박은미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MBC 단막 드라마 ‘드라마 페스티벌-소년, 소녀를 다시 만나다’에 출연했으며, 최근엔 크러쉬의 ‘가끔’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shee@heraldcorp.com

이열음(모델/탤런트)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중학생 A양’(극본 김현정, 연출 백상훈)를 통해 주목받은 신예 이열음의 당찬 연기력에는 이유가 있었다. 모전여전이었다.
이열음(모델/탤런트)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중학생 A양’(극본 김현정, 연출 백상훈)를 통해 주목받은 신예 이열음의 당찬 연기력에는 이유가 있었다. 모전여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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