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6ㆍ4 지방선거를 두달 여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에 소속된 현직 공무원 등의 불법 선거운동 사례가 지난달 말 현재 14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새누리당 함진규 대변인은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를 인용, “지방선거가 60여 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일부 공무원의 불법 선거운동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함 대변인은 “시ㆍ도 예산으로 유권자가 모인 행사를 지원하고 단체장을 배석시키거나 단체장의 출판 기념회를 지원하고 언론에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공무원들이 해서는 안 될 불법 선거운동이 판치고 있다”면서 “공무원들이 함께 일한 단체장의 지시를 어기기 어려운 부분도 있을 것이고 나중에 인사 혜택을 받으려는 기대 심리도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함 대변인은 “공무원이 불법 선거운동에 매달리면 행정 혼선과 근무태만 불 보듯 뻔한 만큼 행정 공백의 폐해는 고스란히 지역민에 돌아갈 것”이라면서 “정부와 선관위는 이번 지방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일부 공무원의 탈ㆍ불법 선거운동을 철저히 감시·감독해 불법 관권선거 근절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함 대변인의 이같은 지적은 현역 지방자치단체장 수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쪽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