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시장 개척, 문화콘텐츠 기획, 스타트업 투자를 담당할 전담팀 신설 신임 부행장 2명 발탁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이 올해 글로벌 100대 은행 진입을 목표로 신시장 개척과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전력을 쏟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 14일 임직원 2500여명의 승진ㆍ이동 인사를 하루에 마무리한 2016년 상반기 ‘원샷인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조직 활력과 신사업 발굴에 방점이 찍혀 있다.
취임 3년차를 맞는 권선주 은행장은 취임 이후 최대 규모의 승진 인사를 통해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시장 개척, 문화콘텐츠 기획, 스타트업 투자를 담당할 전담팀을 각각 신설하는 등 신시장 개척에 상당한 비중을 실었다.
저금리 기조 속에 예대마진 감소와 인터넷 은행 출범 등으로 격별하는 금융시장에서도 올해 글로벌 100대 은행에 진입하겠다는 권 행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특히 기업은행이 신사업 분야로 선별한 문화콘텐츠 기획, 스타트업 투자는 기업은행이 특화된 강점을 지닌 분야라는 점에서 성장 기대감을 높게 한다.
실제 올해 기업은행은 문화콘텐츠 산업에 4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목표치인 2500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수준으로, 기업은행이 지난 2011년 부터 지난해 까지 5년간 문화콘텐츠 사업에 투자한 돈만 1조2732억원에 달하고 있다.
수익률도 양호해, 평균 수익률이 10% 안팎에 이른다.
기업은행은 동시에 핀테크, 비대면채널, 해외IB사업 등 금융 혁신을 주도할 미래성장 사업과 장기 저성장을 대비한 건전성, 리스크 관리 분야에 우수인력을 대폭 확충해 내실성장을 견인하고자 했다.
기업은행은 이어 2명의 신임 부행장인사로 조직의 혁신과 내실성장을 꾀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조영현<사진> 인천지역본부장을 IT그룹 부행장에, 김성태<사진> 경동지역본부장을 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에 선임했다.
신임 조부행장은 본점과 영업점을 두루 거치면서 여신심사, 신용감리 등에 정통한 기업금융 전문가로, 마케팅과 심사능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금융의 격전지인 인천ㆍ남동공단 지역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인물이다.
신임 김부행장은 본점 기획ㆍ마케팅전략부서를 거친 전략통으로서, 기획력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영업점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영업전략을 수립해 경동지역본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새롭게 보임된 6명의 지역본부장급 승진자는 차별화된 전문성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IBK의 수익기반을 강화하고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를 책임질 차세대 주자를 선임했다.
25년 이상 개인고객을 담당하며 고객관리에 새로운 지평을 연 차세대 여성 리더 동은주 검사부장을 도심형 점포가 많은 강남지역본부장에, 기술금융부를 총괄하며 IBK를 기술금융 선도은행으로 만든 서정학 부장을 강북지역본부장에, 36년간 영업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조장현 성남하이테크 지점장을 서부지역본부장에 임명해 점주 환경에 맞는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주문했다.
지방 지역본부장에는 어려운 지역 경제상황에서 내실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인재를 중용했다.
영업현장에서의 마케팅 역량과 여신심사 노하우를 겸비한 윤목현 경서여신심사센터장을 조선ㆍ해운 등 경기에 민감한 중소기업이 집중된 부산지역본부장에, 최영철 대구여신심사센터장을 새롭게 신설되는 대구ㆍ경북서부지역본부장에 임명해 지역 밀착 영업과 선제적 건전성 관리라는 중책을 맡겼다.
신임 IBK경제연구소장에는 자금운용, 국제금융 분야의 전문가로 금융시장과 국내ㆍ외 경제 동향에 밝은 고대진 자금부장을 임명해 중소기업 연구와 은행 성장전략 수립의 한 축을 담당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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