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대법원이 법정에서 바람직한 언행과 소통 지침서인 ’법정진행 핸드북‘을 31일 출간했다.

이 책에는 ▷민사, 형사 재판단계별 진행사항 및 유의사항 ▷법정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노하우 ▷재판장의 구체적인 진행 멘트 등이 사례별로 제시돼 있다. 또 당사자를 효과적으로 설득하기 위한 단계적인 대화 방법으로 ’아피르(AFIR) 대화 모델‘도 소개돼 있다. 아피르 모델이란 ’주의 집중 유도(Attention)‘, ’관찰 사실 환기(Fact)‘, ’당사자에게 미치는 영향 설명(Impact)‘, ’긍정적인 요청(Request)‘의 4단계로 구성돼 있다.

또 ▷재판 도중 당사자가 상대방 측과 서로 큰 소리로 싸우는 경우 ▷당사자가 재판 진행 내내 재판부에 대해 적대감을 표시하는 경우 ▷당사자가 쟁점을 벗어난 장황한 진술을 할 경우 ▷당사자가 재판장의 소송지휘나 재판진행에 불만을 표시하며 재판 진행 도중 갑자기 퇴정하는 경우 등 법정에서 발생하는 돌발 상황에 대한 원인과 대처법에 대한 설명도 들어 있다. 대법원은 ”법관들이 재판 현장에서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생생한 참고서로서 활용가치가 높을 것“이라며 ”앞으로 법관 연수 중 각종 법정언행 관련 강의 교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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