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alley = 최남연 기자]체육특기생 입시비리 근절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손을 잡는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교육부, 경찰청,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대한체육회와 함께 힘을 모아 체육특기자 입시비리 근절을 위한 특별 전담팀(TF)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그동안 관련부처·기관의 지속적인 입시비리 근절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일부 대학에서 체육특기자 입시비리 의혹이 제기되고 수사를 받고 있어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있었다.문체부는 이번 기회에 문체부와 관련 기관들이 역량을 집중해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아 특별 전담팀을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별 전담팀은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문체부 김종 제2차관이 주재하게 되며, 신속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각 부처 관련 국장과 관련 기관 집행 책임자들이 참여하게 된다. 특별 전담팀에서는 입시 현장에서 관행으로 유지되어온 우수선수 사전스카우트, 역량 미달 선수 끼워 넣기, 경기 실적·승부 조작 등을 원천적으로 금지할 수 있도록 비리 발생 원인별 대책을 원점(Zero-Base)에서 검토·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입시비리 관련 학교, 지도자, 학생 등에 대해 처벌을 강화해 입시비리 연루자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물을 수 있도록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강구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입시비리가 빈발하는 야구, 농구, 태권도 종목 등과 관련, 야구협회 등 해당 종목단체와도 긴밀하게 협의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개선책을 마련해 이를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종 문체부제2차관은 "범정부적으로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속도감 있게 대책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며 "관련 전문가,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해 체육특기자 입시비리를 뿌리 뽑고, 공정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특별 전담팀 발족 의지를 밝혔다. 이번 특별 전담팀은 연말까지 각 부처, 관련 기관별로 자체 개선안을 마련한 후 이를 토대로 내년 1월 초에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으로 가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