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전윤희 기자] ‘리멤버’ 박성웅이 훗날을 위해 한 발 물러섰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에서 결국 서재혁(전광렬)이 사형 선고를 받고 말았다. 아들 남규만(남궁민)이 오정아(한보배)를 살해했다는 사실을 안 일호그룹 회장 남일호(한진희)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이를 막으려 했다. 가장 먼저 만난 사람은 서재혁 담당 변호사 박동호(박성웅). 돈으로 매수해보려 했지만 박동호는 쉽게 넘어가지 않았고, 끝까지 진실을 알리겠다고 선언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고 자신했던 박동호는 재판에서 지라고 말하는 석주일(이원종)과 알츠하이머가 아니라고 증언한 주치의 등의 모습을 보고 무엇인가 잘못 됐다는 걸 알았다. 재벌3세의 ‘갑질’에 박동호는 손을 쓸 수 없었고, “남규만이 죽였다. 동영상도 있다”는 서진우(유승호)의 외침을 외면할 수밖에 없었다. 남일호는 이미 주치의부터 석주일, 검사 홍무섭(엄효섭), 별장에서 일하던 사람까지 관련된 사람들을 모두 매수했다. 오정아의 아버지가 일호 그룹의 명함을 발견하고 검사에게 알렸지만 묵살됐고, 오정아 아버지는 자살을 택했다. 남일호가 알츠하이머를 진단한 서재혁의 주치의부터 석주일, 검사 홍무섭(엄효섭) 등 관련된 사람들을 모두 매수해둔 것. 이미 짜인 판에서 박동호는 한 발 물러서기로 했다. 아버지 사형 선고에 울부짖는 서진우를 애써 외면한 채 계약금으로 받았던 5만원을 들고 납골당을 찾아가 아버지 앞에서 “이 계약 끝나지 않았다 제 의뢰인 절대 포기 안 한다”고 맹세했다. “네 아버지 죽기 전까지 재판은 끝난 게 아니다. 네 아버지 살릴 사람은 그래도 변호사다”라고 말했던 박동호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로펌에 들어가 반격을 준비하는 박동호의 싸움은 지금부터다. 한편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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