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원문화재단

건전한 정서 형성, 감정과 욕구 조절 능력 발달, 다양한 정서 표 현 학습, 원만한 인간관계 형성, 다양한 역할 습득, 사회에 대한 이해 증진이 다도의 효과다

우리나라의 다도 인구는 500만명에 이른다. 역사적으로 한반도 차 문화는 가야의 건국과 함께 시작된 것으로 기록에 남아있다. 이후 차가 널리 퍼진 것은 신라 흥덕왕 3년(828)에 김대렴이 당에서 차 종자를 가져와 지리산에 심은 뒤로 알려져 있다.

고려시대에는 차가 왕실 및 문인, 승려 등 귀족층에 널리 수용되어, 다도에 깊은 이해를 가진 다인(茶人)이 등장했다. 조선시대 차 문화는 불교와 더불어 쇠퇴했지만 조선 후기 초의선사에 의해 다시 중흥했다. 명원문화재단(김의정 이사장·http://www.myungwon.org)은 이러한 차 문화를 21세기에 맞춰 계승하고 있다. 한국 다도의 선구자인 명원 김미희 선생이 만든 명원문화재단은 현재 딸인 김의정 이사장이 이끌어가고 있다.

명원문화재단은 한국 다도의 종가로서 국가가 인정하는 공식교육기관이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27호인 궁중다례의식 보유자 김의정 이사장은 한국 전통 다례법을 보존, 교육, 전파하고 있으며 궁중의식, 한복, 음식에도 문화적 패러다임을 세워 고수하고 있다. 명원 문화재단은 명원다례전수관, 한국명원차문화연구소, 명원다도대학원, 삼청각 명원 차문화원, 운현궁 예절학교, 지리산 명원 차원(茶園), 전국 지부와 지회, 해외 지부에서 다양한 계층의 명원 차인을 육성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차 문화를 보급 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1대 명원 김미희 선생이 세워놓은 차 문화 역사의 복원과 재조명의 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아 발전시키고 있다. 김 이사장은 “차 문화의 발달과 그 융성이 우리 민족의 대명(大命)과 같음을 언제나 사명으로 여기고 있다”며 “차 문화의 문화적 다양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문화적 위치를 선양시킴으로서 차 문화의 변방으로 취급받았던 우리 대한민국을 차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시키고자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같은 의지는 한국 차 문화연구를 위한 <명원다례서>, <명원다문화> 논문집을 발간하는 것으로 이어졌고, 한국 전통다례 재현, 문화체험, 여러 문화교류 행사를 주관 또는 후원함으로서 한국의 차 문화를 국내외로 널리 알리고 있다.

한국 최초로 옛 역사 속의 다도를 부활시키다

▶ 1대 명원 김미희 선생= 명원 김미희 선생은 한국 차 문화의 기본예식이었던 다례를 복원, 부활시킨 근현대 한국 다도의 선구자다. 2,000여 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전통 다례법을 궁중 다례, 사원다례, 접빈다례, 생활 다례법으로 정리, 발표했다. 장구한 역사를 갖춘 한국 고유의 다례법은 ‘명원 다례법’으로 정리되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김미희 선생은 차 생활을 하는 개개인이 수양함으로서 바른 가정과 사회를 이룰 수 있고 이를 통해 나라를 발전시키고자 했다. 또한 한국 차선맥(茶禪脈)을 이어온 칠불선원(七佛禪院)과 해남 대둔사(大芚寺) 일지암(一枝庵) 등의 복원불사(復元佛事)에 적극 참여하였으며, 서울 정릉 국민대학교 내에 초당과 다실을 지어 다례 교육과 전통예절을 익힐 수 있는 장소를 우리 가까이 있게했다. 김미희 선생은 우리나라 최초로 1979년 차 관련 학술대회를 열기도 했다. 한국 차 문화의 복원과 정립이라는 공적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보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 2대 명원 김의정 이사장=2대 명원 김의정 이사장은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나라의 차 문화를 접하면서 느낀 안목을 통해 한국적 패러다임의 차 문화를 재창조하는데 기여했다. 1대 명원 김미희 선생이 선구자적 의지로 전통 차 문화를 복원했다면, 2대 명원 김의정 이사장은 복원된 차 문화의 한국적인 것들을 추리고 정리하여 세계적인 문화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재를 털어 명원문화재단을 출범시키고 다도 총 연합회를 실질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김의정 선생은 매년 각국의 문화사절을 초빙하여 한국 다도를 시연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들에게 한국적인 문화를 전파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명원다례법을 새롭게 정리하여 총 20권에 해당하는 <명원전집>을 출간했고 최근에는 실제적인 차 생활 속에서 바라볼 수 있는 <동다송>의 의미를 연구를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차 교육의 길라잡이가 될 교재준비를 모두 마치고 출판을 앞두고 있다. 이 교재에는 현대인이 한국 전통차의 재배와 생산, 차를 마시는 의식과 예절이 담겨 있으며 현대적 관점에서 전통을 재해석함으로써 초보자들도 보다 쉽게 한국전통차문화를 접할 수 있게 했다.

다도의 저변확대를 통해 현대인들의 건강을 책임진다

한국차문화산업진흥법의 입법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김 이사장은 “차 관련 산업과 문화를 육성 발전시켜야 우리 전통 차 문화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높아질 것”이라 말한다. 김 이사장은 “다도는 전혀 어려운 게 아니다”고 말하며 “남을 위한 배려함양, 정성스런 마음가짐, 온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다도의 장점으로 ‘건강함’을 꼽았다. “차(茶)에는 암 발생 억제, 콜레스테롤 저하작용, 다이어트 효과, 고혈압, 당뇨병, 식중독 완화 등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며 “무엇보다도 스트레스 완화 효과도 있어 다도는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정신적 건강 또한 책임진다”고 말했다.

또한 다도의 교육적 효과도 언급했다. “건전한 정서 형성, 감정과 욕구 조절 능력 발달, 다양한 정서 표현 학습, 원만한 인간관계 형성, 다양한 역할 습득, 사회에 대한 이해 증진 등이 다도의 효과”라며 “어릴 때부터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예의범절을 익히기 위해 아이들에게 다도교육을 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교육적 활동의 일환으로 2013년 7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학생들에게 한국전통 다도문화 보급과 교육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김 이사장의 우리문화에 대한 애정은 다도와 쌍벽을 이룬다. 조선왕실의궤 환수위원회 공동대표를 맡아 조선의 보물인 왕실의궤가 일본으로부터 환국하는데 큰 몫을 하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일본의 차인들과 맺은 인맥을 통해 약 3년 동안 의궤 147종, 1,200책이 우리나라로 돌아오게 된 것은 모두 차가 준 복 즉 차복(茶福)”이라는 뜻을 밝혔다.

한국다도계의 연합체인 한국다도총연합회 총재를 맡고 있는 김 이사장은 해마다 경복궁 차관련 행사, 국제 다도 청소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오는 9월에는 국내외 차 관련 인사들과 산업 종사자들을 초대하여 성대한 차박람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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