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KT(대표 황창규)와 랩지노믹스(대표 진승현)는 오는 25일부터 소아발달장애 유전질환 선별검사인 '노벨가드'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노벨가드는 KT의 정보통신기술(ICT) 및 빅데이터 역량과 랩지노믹스의 차세대 염기서열분석을 융합해 총 50여 종의 발달장애 유전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선별검사 서비스다. 50여 종의 유전질환 분석을 위해 약 3억5,000만 개의 국내외 유전체 분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신뢰할 수 있는 분석결과를 제공한다.노벨가드는 다양한 희귀질환과 연관된 염기서열을 한 번에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어 기존에 검사할 수 없었던 유전변이도 확인 가능하다. 일례로, 윌슨병의 경우 기존 유전체 분석법으로는 ATP7B 유전자 내 8개 염기서열만 확인할 수 있지만 노벨가드는 약 4,400개의 염기서열을 분석하여 위험변이를 찾는다.
인체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하면 다양한 유전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데, 이 때 1명당 30억에 달하는 염기서열을 디지털 정보로 전환, 분석하는 과정에서 대용량의 데이터가 발생한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컴퓨팅 파워가 필요함에 따라 KT의 ICT와 빅테이터가 활용됐다. 유전체분석 전문기업과 ICT 대기업의 기술융합이 이루어낸 성과다.한편 KT는 2012년 국내 최대규모의 유전체분석 플랫폼 '지놈클라우드'를 출시했으며, 지난 9월에는 서울대학교와 생명정보 데이터분석 전문연구센터 '생명정보실용화센터(IBIS)를 개소하고 암 유전체분석 알고리즘과 암 동반진단 기술을 개발하는 등 바이오인포매틱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진승현 랩지노믹스 대표는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의 유전체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향후 분석 영역을 확대하여 개인의 다양한 유전정보를 제공하는 개인 유전체분석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벨가드 검사는 오는 25일부터 전국 대형병원, 산부인과, 소아과 병원에서 할 수 있다. 검사 가능한 병원과 서비스 정보는 랩지노믹스(031-628-07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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