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 캡쳐
사진: 방송 캡쳐

[헤럴드 리뷰스타=윤지원 기자] ‘슈가맨’이 반전과 감동의 무대로 음악은 시대를 초월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지난 17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 등장한 ‘슈가맨’은 ‘사랑해, 이 말 밖엔’의 가수 리치와 ‘응급실’을 부른 밴드 izi의 오진성이었다.특히 가수 리치는 MC를 맡은 산다라 박이 1회 때부터 출연을 희망했던 가수로, 리치의 등장에 산다라 박은 깜짝 놀라며 반가워 했다. 판정단 역시 14년 전 슈가송을 부르며 ‘슈가맨’ 리치를 반겼다. 두 번째 ‘슈가맨’ 오진성의 ‘응급실’은 역대 최초로 10대부터 30대 판정단 모두가 알고 있는 노래가 되었고, 98불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오진성은 ‘슈가맨’을 찾는 판정단 사이에 앉아 자신을 연기지망생이라고 소개했고, 노래가 시작된 후 ‘슈가맨’이 등장하는 순간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며 등장해 그를 인터뷰한 유희열은 물론 패널과 판정단을 깜짝 놀라게 했다.이날 방송에서 리치는 갑작스런 활동 중단에 대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사랑해, 이 말 밖엔’이 너무 크게 히트해 이후 신곡을 들고 나와도 주목을 받지 못했다”며 “활동을 중단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묻혔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에게 아빠가 가수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지금 새로운 음반을 작업 중에 있다”며 향후 복귀 계획을 밝혔다. 2005년에 발표해 10년이 넘도록 노래방에서 가장 사랑 받는 노래 1위로 꼽힌 ‘응급실’을 부른 밴드 izi의 오진성은 “’응급실’은 이별 직후 녹음한 곡으로 이별의 애절함이 그대로 담긴 곡이었다”며 ‘응급실’에 얽힌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소속사와의 문제로 한국에서의 활동이 불가능해졌고, 이후 목 건강이 악화돼 노래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팬의 진심 어린 편지를 받고 재활에 성공했다”며 “이 방송을 계기로 밴드 izi로 다시 활동하고 싶다”는 진심을 내비치며 눈시울을 붉혔다.유희열, 돈 스파이크와 한 팀을 이룬 ‘쇼맨’으로 가수 정승환이 역주행 송 무대를 선사했고, 정승환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부드러운 선율로 편곡된 ‘2015 응급실’은 가을밤을 진한 감성으로 물들였다. 또한 유재석, 필터와 한 팀을 이룬 샤이니 종현은 레트로 펑크의 색다른 변주와 감미로운 목소리, 여기에 8년차 아이돌의 무대 퍼포먼스가 더해진 ‘2015 사랑해, 이 말 밖엔’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사하며 방청객을 사로잡았다. 판정단은 ‘2015 사랑해, 이 말 밖엔’에 54표를 던지며 유재석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이날 방송에서 오진성은 “인생 최고의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라는 말로 수많은 ‘슈가맨’들이 앞으로 선사할 음악에 대한 기대를 더했고,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이 단순히 대한민국 가요계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들을 찾아나서는 것 이상으로 그들의 재기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또한 ‘슈가맨’과 ‘쇼맨’의 무대가 선사하는 즐거움은 시대를 초월해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할 수 있는 음악의 가치를 전달했다. 한편,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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