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복면가왕’ 현진영이 화제인 가운데, 현진영이 아내의 보험 가입을 의심했다는 발언이 새삼 화제다.
현진영의 아내 오서운은 지난 2012년 12월 27일 방송된 SBS ‘자기야’에서 현진영의 은수저를 들고 나와 “본인이 직접 사 왔는데 밥 먹을 때 되면 저 수저로 먹고 아이스크림도 저 수저로 먹는다. 왜 샀는지 물어보려고 가지고 나왔다”며 현진영에게 수저를 산 이유를 물었다.
현진영은 “최근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 얼마 전 금융 쪽에서 일하는 선배를 만났다. 나와 아내 명의로 된 보험을 체크했다는데 내가 아는 건 2개인데 아내 보험이 20개가 있다는 거다”며 “상상이 상상을 낳고 고통을 낳지 않나. 어느 날 밥을 먹는데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과거 아버지가 은수저를 쓴 기억이 나서 나도 써야겠다 싶었다. 은수저로 확인했는데 색은 안 변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오솔길 외진데를 가면 뒤를 자꾸 돌아보게 되고 산에 올라가도 정상 앞에 안 간다. 나는 위협을 느끼고 살았다”며 “잘 때 아내 베개 속을 체크한다. 하루는 ‘여보 나 빨리 보내고 부자 되고 싶어?’라고 물었다”고 덧붙였다.
현진영 말을 들은 오서운은 “그래서 샀는지 몰랐다. 베개를 체크하길래 잘 자라고 해주는 건 줄 알았다”고 놀라며 “보험이 20개가 아니라 10개다. 남편 3개, 나 3개고 나머지는 가족들 거다. 나머지 10개는 중도 해지한 펀드다”고 실상을 밝혔다.
이어 “사인은 본인이 다 해줬다. 예전에는 수령인이 현진영 본명 허현석이었는데 이제는 다 나다. 허현석으로 해놓으니까 다 깨더라”고 수령인이 자신으로 된 보험이 많은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현진영은 지난 1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해 가창력을 뽐냈다. 이날 현진영은 ‘꺼진 불도 다시 보자 119’로 등장해 ‘사노라면’을 열창했다.
61-40의 아쉬운 표 차이로 패한 현진영은 정체를 공개했다. 이에 유영석은 눈물을 보이며 “노래 잘하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 잘하는 줄 몰랐다. 너무 반가워서 눈물이 났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현진영은 “복면가왕은 노래 잘하는 사람들만 나오는데 거기에 꼈다는 것 자체가 나도 노래를 잘 한다고 해주시는 거다. 26년 동안 힙합, 엉거주춤을 많이 기억하시는데 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무대에서 내려와 마주쳤고, 유영석은 현진영을 다정하게 끌어 안았다. 현징영은 “주책이야, 형”이라며 웃어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