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윤소정 기자] 장사의 신이란 타이틀을 달고 방영되고 있는 ‘장사의 신-객주2015’에서 장사는 찾아볼 수 없고 사랑만 남았다.지난 12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에서는 송파마방을 위해 사랑하는 여인 조소사(한채아 분)이 신석주(이덕화 분)와 혼인하는 걸 그대로 지켜보는 천봉삼(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운명을 거스르지 못한 채 무당이 되어 이들을 지켜보는 매월(김민정 분)의 모습까지.이날 신석주와 혼인을 한 조소사는 천봉삼과 몰래 만나 정분을 나누었다. 서로를 잊을 수 없을 만큼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던 이들에게 다른 사람과의 혼인이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을 터. 결국 둘은 서로를 껴안은 채 입을 맞춘다.하지만 이러한 장면을 신석주에게 들키게 되고 신석주는 조소사와 천봉삼에 “찢어 죽일 년놈들”이라 소리치며 둘을 죽일 계략을 꾸몄다. 게다가 조소사의 교전비 월이가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조소사를 살리기위해 자신을 찾아오자 천봉삼을 데려오라는 지시까지 내린다.결국 천봉삼은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 조소사를 위해 신석주를 찾아가 그가 건넨 약을 먹게 된다. 이어 그는 “제발 내가 죽는 것으로 끝내 달라. 그 여인은 아무 잘못이 없다”며 그 자리에서 쓰러진다.이렇듯 ‘장사의 신-객주2015’는 장사가 아닌 사랑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36회 중 아직 15회 밖에 달려오지 않았지만 장사의 신이라는 타이틀에 맞지 않게 사랑만 나누고 있는 이들의 모습이 그려져 대중들은 의아함을 쏟아내고 있다. 사랑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난 제작보고회에서 김종선PD가 “객주’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재미를 한꺼번에 줄 수 있는 드라마”라며 “10년, 20년 전만해도 희망과 용기만 있으면 부를 누리고 성공할 수 있던 시대였지만 지금은 단지 돈만 축적한 사람들이 잘 사는 시대가 됐다. 이 시대에 진정한 돈의 가치와 의미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한 만큼 시청자들은 소통과 허를 찌르는 대사를 기대해 아쉬움은 더 크게 남는다.하지만 천봉삼이 서서히 송파마방을 지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것은 물론, 객주 무리와 여정을 떠나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앞으로 천봉삼이 다시 송파마방을 굳건하게 일으켜 세우고 자신 스스로 멋진 장사꾼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농후하게 비춰지고 있어 앞으로 남은 회 차에 대한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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